용의자 보고나서 든 생각들..(약스포 있네요)
볼만하네요, 재밌구..^^
빅재미라 할순 없지만..별다섯개 만점에 세개줄만한..팝콘 무비에요..
그렇게 기대하고가서 괜찮았던것 같아요..
아래는 용의자 보고나서 든 생각들입니다..
1. 홍콩, 미국, 한국 영화가 섞인것 같다. 메이저 영환데 b급 영화 같기도 하고...
2. 유다인은 제가 지금껏 본중 가장 예쁘네요.
3. 공유 졸멋, 꿀멋, 개멋있어요.
4. 박희순 왠지 사무엘 잭슨 같아요. 담에 박희순 주연의 경찰 액션이 나오면 어떨까요.
5. 카메라 흔드는건 시종일관 계속돼서 익숙해지는데..한번쯤은 액션신을 그렇게 흔들지않고 보여줬더라면..
6. 멜로 드라마적인 내용이 있는데...(가족 얘기죠..공유와 박희순의 가족..이북이 고향인 재벌회장의 삶..살고싶어한 삼천포의 인생 등..)
그러려니 하고 봤어요... 워낙 캐릭터들과 이야기들은 올드하달까 진부하달까요. 악역은 열라 사악하고 공유는 열라 잘하고..
박희순은 공유 돕고.. 그래서 지루하기도 한데.. 지루해하다가 액션신 나오면 꿀재밌다가..또 지루하다가
액션신 나오면 꿀재밌고.. 나중엔 계속 그러니까 언제 끝나나 싶기도 하고요.
7. 빵터지는 장면들이 여럿 있어요.
특히 이분이 빵빵 터뜨려 주셨네요. ㅎㅎ
조성하가 볍씨라고 악을 쓸때도 왠지 웃길뻔..
대놓고 제대로 된 코미디 영화 보고싶네요..한국꺼든 외국꺼든..
8. 요즘 영화들은 볼만한데 보고나면 전보다 힘이 들어요. 엉덩이가 아픈...(변호인은 더 아팠지만..)
나이가 들어서 그런걸까요..ㅠㅜ
9. 중고등학생들이 '졸잼 꿀잼'하면서 좋아할 영화인듯 해요.. 저도 재미는 있었는데..
제가 중고등학생 시절에 이런 액션 영활 봤었기 때문에... 아무래도 그럭저럭하죠 모...
10. 액션 신들을 카메라 흔들고 편집으로 빠르게 붙여보여준게... 어쩔수 없었던 것 같아요.. 사실 액션들도..
크게 새롭진 않아요... 한국 영화치곤 새로울수도 있지만...그냥 요즘에 딱맞는것 같은...
공유가 북한 사투리 연기도 잘하네요.
공유팬인 여자분은 필관람 하셔야죠.
전...보고나서 공유가 되고 싶었네요.-_-;
(보통..남자애들이 액션 영화보고나서 동화되는 그런 현상이..ㅎㅎㅎ)
근데...왜 재밌게 봤는데 보고나면 좀 꿀꿀해질까요..요즘 극장영화보면 그럴때가 꽤 있어요..한국영화가 좀더 그런것 같고..
암튼 이 영환 확실히 좀 즐기는 분위기에서 봐야해요..
부담없이 볼수있는 오락적인 첩보액션 영화라고 여기실 분들이 계실것 같아요..
저는 이거보다 조금만 더 덜 무거웠으면 싶기도 했네요..그래서 약간 부담이..
일하다가 쉴겸 봤는데..잘쉬었으니 이제 또 열심히 해야죠..^^
익무님들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새해엔 특히 운동 열심히 해야겠어요.. 공유 보니 그런 생각이 더욱..^^ 익무 운동부 님들 함 보시면 어떠실까요. :)
고양이맨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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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엔 그래도 여러 직업을 가진 캐릭터들이 액션을 펼쳤는데 요즘엔 특수 무술을 구현해야 하니 어쩔 수 없이 북한 요원으로 대충 스토리 맞추고 가는 느낌이랄까요...?
7번 배우.. 처음에 김석훈인가...
아리까리했습니다. 김석훈이라고 하기엔 너무 색다른 연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