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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운드 솔루션의 진정한 리더, 레이 돌비 타계에 추모 물결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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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운드 솔루션의 진정한 리더, 레이 돌비 타계에 추모 물결 이어져

글로벌 영상 음향 엔터테인먼트의 선도 기업인 돌비 레버러토리스(Dolby Laboratories)는 돌비의 창립자이자 세계적인 사운드 기술의 혁신가 레이 돌비(Ray Dolby)의 사망 소식이 전해지자 그의 부재를 애도하는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전 세계 유명 예술가 및 사운드 전문가들의 추모 메시지다. 그들은 레이 돌비가 이끈 사운드 기술의 발전이 예술적 영감을 실현하는데 큰 기여를 했다며 그의 업적에 큰 감사와 존경을 표했다. 

SF 대작 <스타워즈> 시리즈의 감독 조지 루카스는 “사운드 기술에 있어 레이 돌비의 선구적인 업적은 내가 항상 꿈꿔왔던 진정한 사운드 경험을 스타워즈에서 실현할 수 있는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그는 과학에 대한 놀라운 기술적 이해도를 갖춘 동시에 음향 예술에 대한 열정으로 똘똘 뭉친 훌륭한 과학자였죠”라고 밝히며 돌비社에 보내는 이메일에서 “비록 레이는 우리 곁을 떠났지만, 그가 남긴 업적들은 항상 우리 곁에 남아 있을 것입니다”고 전했다. 

조지 루카스 감독은 SF영화의 교과서라고 불리는 <스타워즈>와 <인디애나존스> 시리즈 등을 제작한 미국 최고의 거장 감독이다. 

미국의 전설적인 락밴드 그레이트풀 데드의 멤버인 미키 하트의 추모도 눈에 띈다. 그는 “우리의 음악에 담긴 사랑과 욕망, 슬픔 그리고 기쁨들은 레이 돌비가 이룬 소리를 향한 꿈을 통해 전해지고 재생되고 있습니다. 레이, 나의 친구여, 당신은 세계를 바꿔놓았습니다. 편안한 여행이 되시기를“ 라고 전하며 그의 죽음을 애도했다. 

미키 하트는 2007년 그래미 상을 수상하고, 2009년 타악기 명예의 전당에 추대된 전설적인 드럼 연주가다. 현재 사회 운동가이자 작곡가로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신디사이저 장르 음악의 선구자 웬디 카를로스 역시 레이 돌비 사망 소식에 추모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그녀는 “우리 시대의 많은 예술가, 엔지니어들과 마찬가지로 저는 레이 돌비에게 많은 빚을 졌습니다. 오늘날까지 제가 만든 작품의 원본들이 깨끗하고 고른 음질을 갖고 있는 것은 그의 업적 덕분입니다. 저는 정말 레이를 좋아했어요. 그는 항상 미소를 띄었고, 예리한 판단으로 저의 말을 경청해주었습니다. 요즘 젊은 세대들에게는 찾기 힘든 겸손함도 그의 장점 중 하나였죠. 나는 언제까지나 레이를 기억할 것입니다. 편안히 쉬시기를“이라며 애도를 표했다. 

웬디 카를로스는 1968년 바흐의 유명곡들을 무그 신디사이저로 연주하여 발표한 앨범 ‘Switched-on Bach’로 명성을 얻은 유명 작곡자이자 뮤지션이다.

또한 다수의 아카데미 상을 받은 영화, 필사의 도전(The Right Stuff)(1983)의 감독 필립 카우프만 역시 San Francisco Chronicle과의 인터뷰를 통해 “돌비는 영화의 제작방식 자체를 바꾸었습니다. 왜냐하면 사운드가 강력한 예술적 요소가 되고 이전에는 할 수 없었던 것들을 가능하게 했기 때문입니다. 실리콘 밸리가 있기 전에, 디지털 경험을 전 세계에 마케팅한 돌비가 있었습니다” 라며 돌비의 업적을 칭송했다.

밥 딜런을 비롯한 유명 뮤지션들의 앨범을 녹음한 일렉트라의 설립자 잭 홀츠만은 젊은 시절 고민 거리를 가진 친구에게 레이 돌비와 상담해보라고 권유했다는 일화를 밝히며 “어떠한 대상의 장단점을 살피며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것, 그것이 돌비의 상냥함이었다”고 전했다. 

전설적인 사운드 디자이너 벤 버트는 “아티스트를 위한 도구를 개발해준 과학자가 있다. 그 덕분에 당신은 과학과 창의력의 조합이라는 엔터테인먼트의 두 가지 중요한 초석을 얻을 수 있었다”며 레이 돌비에 감사를 표했다.

한편 돌비 코리아는 홈페이지를 통해 공식적으로 레이 돌비의 죽음을 알리면서 그의 사진과 함께 ‘Ray Dolby (1933-2013)’라는 문구를 달아 죽음을 애도하고 있다. 

1965년에 돌비를 창립한 레이 돌비 박사는 지난 12일(미국 현지시간) 향년 80세로 미국 샌프란시스코 자택에서 별세했다. 최근 몇 년 동안 알츠하이머병을 앓았으며, 올해 7월에는 급성백혈병 진단을 받았었다. 그는 과학자와 기술자들이 영상과 음향과학을 발전시킬 수 있는 환경을 개척함으로써 엔터테인먼트와 커뮤니케이션에 보다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도록 하였다. 잡음제거와 서라운드 사운드에 있어서의 레이 돌비 박사의 선도적인 업적은 이후 수많은 최첨단 기술의 발전에 기여했다. 레이 돌비 박사가 보유한 미국 특허는 50여개에 달한다.


돌비 (Dolby Laboratories)
돌비는 최상의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위한 필수 기술의 글로벌 리더로서, 1965년 설립된 이래 고품격 오디오 및 서라운드 사운드로 가장 잘 알려져 왔으며 영화관과 가정 그리고 모바일 기기에서의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더욱 풍부하게 증대시키는 혁신적인 기술들을 제공해오고 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돌비 웹사이트 www.dolby.com 에서 확인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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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길호러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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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는 개인의 취향이니, 상대방의 취향을 존중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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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등 Randy 13.09.26. 12:22

아이고.....지금의 영화 음향 시스템을 구축하신 영웅같은 분이신데.....

알츠하이머로 고생하시다 돌아가셨군요 ㅠㅠ


지금 돌비 사운드 안쓰는 영화는 잘 없지 않나요?

거의 모든 영화들이 돌비 사운드던데....


좋은 곳에 가셔서 편히 쉬셨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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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맨 작성자 13.09.26. 12:24
Randy
음향계의 수퍼히어로가 되겠군요 T_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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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ndy 13.09.26. 12:26
다크맨
매트릭스로 치면 네오 같은 인물....
영화를 한발짝 더 진화 시켜 주셨잖아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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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맨 작성자 13.09.26. 12:28
Randy
영화 끝나면 늘 보게 되면 엔딩크레딧의 돌비 로고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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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ndy 13.09.26. 12:31
다크맨
전세계 모든 영화들이 추모 문구 꼭 넣어 줘야 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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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등 Pilgrim 13.09.26. 12:30

이 분이 아니었다면 블록버스터의 진화는 없었을 거에요.. 

돌비애트모스가 이 분의 유작이나 마찬가지군요.. R.I.P.. ㅡ.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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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izi 13.09.26. 15:42

첨엔 돌비가 사람이름인지도 몰랐던!!!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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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brick 13.09.27. 11:12

이분이름을 딴거 였군요.

덕분에 영화 즐겁게 보고 있습니다.

좋은데로 가실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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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nny 13.09.27. 15:12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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