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싱' OVA 블루레이 박스세트 인증샷 (스압)

제가 최초 인증인가?

타이틀 제작에 나름 참여한 덕분에 좀 일찍 받은 박스세트 사진 인증샷입니다.

히라노 코우타의 호러 액션 만화 <헬싱>을 원작에 최대한 충실히 영상화한 10부작 OVA(오리지널 비디오 애니메이션)입니다.

국내에서도 팬이 많은 작품인데.. 제작 기간이 오래 걸린 탓에.. 기존 DVD는 국내에 7편까지만 나오고 출시가 중단됐죠.

정식 블루레이 박스세트로 1~10편까지 한방에 다 나오게 됐습니다. 또한 애니메이션 제작진이 블루레이로 만들면서 기존 DVD에서 미진했던 작화,촬영 등을 대폭 수정했다고 합니다.

겨울 나기에 도움되라는 듯... 상자 가득 뽁뽁이.^^

종이 겉 포장 박스에도 정성이 가득합니다. 스티커도 마법진으로 인쇄...

그 상자를 열면 작품 속 주인공 '아카드'의 권총 그림이 그려진 코팅 용지가 나오고요.

그걸 빼면 뭔가가 또 있습니다. 이건 이따가 설명하죠.

박스가 2개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그냥 한 박스로 만들지 왜 굳이 나눴나면...

<헬싱> 블루레이 박스세트가 일본서 출시될 때 2개로 나뉘어서 나왔대요.

일본 제작사에서 한국판도 2개로 나누라고 강제시켰다고 합니다.-_-;

암튼 박스 2개를 붙이면 마법진이 완성되는 게 나름 또 근사하네요.

국내 출시사에서 비록 부득이하게 둘로 나눠진 박스지만 하나로 합쳐서 보관하라고

PET 재질의 아웃 케이스를 넣어준 겁니다.

이걸 아래처럼 접어서 박스 2개를 넣을 수 있게 했죠.

이렇게 하니 원 박스 느낌납니다.

개별 박스를 열어보면 성경책 같은 느낌도 좀 나네요.^^

내부에 블루레이 각 디스크별 디지팩들이 들어있어요.

박스 1... 에피소드 1~5까지인데.. 디지팩 케이스가 하나 더들어서 총 6개입니다.

각 디지팩에는 또 근사하게 금속 재질의 미니 로고 플레이트가 들어있습니다.

세세한 부분에 신경을 많이 썼어요.

6번째 디지팩 케이스에는 블루레이 대신에 필름 북마크와 엽서, 스티커 등이 들어있습니다.

박스 2 구성품입니다.

DVD로는 출시가 불발된 탓에 디스크 매체로는 국내 최초로 출시된 <헬싱> OVA 8~10이죠.

각 에피소드 표지들만 따로 찍어봤습니다.

안데르센 신부

스포일러 때문에(?) 이름을 밝힐 수 없는 모 캐릭터.

나치 경례를 하는 '소령'

그리고 박스 2에 보너스로 들어간 마지막 디지팩은 <헬싱> 작품 해설 책자입니다.

캐릭터 소개부터 작품 이해에 도움되는 용어 해설까지 텍스트가 빼곡합니다.

보통 이런 건 잘 안 읽고 지나쳐버리는데...

번역한 사람의 수고를 생각해서(T_T) 자세히 다 읽어봅시다.

캐릭터 일러스트도 들어있고요.

원작자와 애니메이션 스탭의 대담도 들어가 있습니다.

<헬싱>이 알고보면 엄청나게 오타쿠스런 작품인데.. 원작자가 일본에서도 알아주는 오타쿠라고 하더라고요. 대담도 무척 오덕스럽습니다..^^

<헬싱> OVA 블루레이 박스세트 전체 사진입니다.

제작사에서 공들인 만큼 잘 팔려나가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