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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ow1990님 나눔] 발레리안 코엑스 메가박스 3d atmos 관람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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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kaoTalk_20170902_191040417.jpg

 

show1990님 나눔으로 발레리안을 코엑스 메가박스 3d atmos로 관람했습니다.

제가 시사회도 떨어지고 나눔표를 간절하게 구하고 있어서 나눔 주셨습니다. 감사드려요.

 

올 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확실히 사운드는 코엑스 메가박스 m2관을 쫓아 갈 수 없는 거 같습니다.

 

발레리안 혹평이 많지만 저는 굉장히 좋게 봤습니다. 익무에서 내용적으로는 불호가 많다는 건 충분히 이해합니다. 만화가 원작이라서 대사들이 조금 유치하고 다소 만화 같은 상황들이 펼쳐지지만 미래세계에 대한 다양한 설정과 화려한 볼거리로 충분히 만족을 가져다 줍니다. 특히 저처럼 S.F물이나 스페이스 오페라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굉장히 좋은 영화입니다. 후반작업으로 웨타와 ILM 헐리우드를 대표하는 두 CG회사가 함께한 것만으로도 이 영화의 스케일을 가늠하게 합니다. 그만큼 여태까지 나왔던 모든 특수효과 기술들이 총동원됩니다.

 

이 번에 영화를 볼 때 특히 인상적인 공간은 사이버 마켓 장면이었습니다. 시공을 초월하는 모든 세상의 상점들이 가상현실과 텔레포트로 한 공간에서 펼쳐지는 장면인데 이 공간은 스타워즈에서 보여주던 코루스칸트와 모스 아이슬리와 유사하지만 공간을 굉장히 흥미롭고 디테일하게 보여줍니다. 사이버 마켓의 설정이 굉장히 광대하면서도 깊이가 있었는데 이건 루카스아츠에서 게임으로 기획했었던 '레벨1313'의 설정을 떠올리게 했습니다. 루카스아츠가 디즈니에 합병되면서 프로젝트도 자연스럽게 무산이 되었는데 이 프로젝트의 공간설정은 코루스칸트에서 가장 지하공간의 무법지대를 다루는 이야기였습니다. 훗날 '보바펫 외전'에서 이 공간이 나올지도 모르겠습니다. 워낙 치외법권이라 바운티 헌터들의 은신처로도 사용되는 공간이니까요.

 

 

스타워즈 1313의 설정을 소개하는 영상입니다.

 

 

스타워즈 1313의 게임 플레이 영상입니다. 결국 이 영상만 남기고 프로젝트는 무산됩니다.

 

루카스옹이 아쉬웠는지 클론워즈에서 1313편을 따로 만듭니다. 아소카가 은신하는 곳으로 나옵니다.

 

 

스타워즈에서 이렇게 단지 추상적인 배경으로만 나오던 비슷한 느낌의 공간이 더욱 세밀하고 이해갈 법한 설정으로 실제 인물들이 사는 것 같은 생생한 공간으로 재현되는 것만으로도 발레리안은 굉장히 매력적이었습니다.

09-.png

 

valerian_and_the_city_of_a_thousand_planets_M_38_SG3_BIG_MARKET_rgb.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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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n-mauro-bigmarket-wideshotedits-01-bmcccc.jpg

 

ben-mauro-bigmarket-06-benmaurodddddddd.jpg

 

이 미래세계의 시장 공간의 규모를 보여주는 원씬 원컷 이동 장면은 너무나도 다이나믹해서 4DX로도 한 번 느껴보고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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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lerian_ILM_ITW_01B.jpg

실제 이 마켓 장면은 스튜디오에서 블루스크린으로 만들었군요. 역시 헐리우드입니다.

 

Valerian_ILM_ITW_06A.jpg

영화에서 나오는 크리쳐들도 뤽베송 영화에선 굉장히 귀엽게 나옵니다. 이 크리쳐도 굉장히 막강한 녀석이었는데 마지막엔 너무나도 귀엽게...ㅎㅎ

 

valerian-and-the-city-of-a-thousand-planets-m-158_sg_121_jm_rgb-e1500307008700.jpg

 

valerian___pearls_by_benmauro-dbj3v20.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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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 종족은 3D캐릭터임에도 굉장히 리얼하고 세련된 느낌이 들었었는데...

fdguntitled.png

 

실제 배우에 모습을 거의 그대로 사용했군요. 아바타 때 처럼 미간만 살짝 늘린 느낌입니다. 이 기술력이라면 제임스 카메론의 아바타2도 상당히 기대가 됩니다.

 

worlds_03.jpg

 

MV5BNzc5YjQ5NjUtMTFlZi00NjdkLTlmOGYtNGIxN2FlYTI1ZmYxL2ltYWdlL2ltYWdlXkEyXkFqcGdeQXVyNDQxNjcxNQ@@__V1_.jpg

 

valerian-final-poster-header.jpg

 

주말이라서 그런지 의외로 발레리안 관람하는 관객들이 많았습니다. SF 블럭버스터가 주춤하는 시기에 이렇게 단비 같은 영화가 나와줘서 정말 좋습니다.  시간이 나면 다른 포멧으로 몇 번 더 관람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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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otherbl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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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게 보셨군요. 전 그럭저럭 봤어요. 중후반부터 뭔가 밍밍해지더라고요
20:52
17.09.02.
profile image
Anotherblue
제대로 된 악당이 없어서 그럴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
21:00
17.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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