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쌔신 크리드] 어쌔신 크리드 게임 간단 총정리~

2000년대 초, 유비소프트는
유명 고전게임인 [페르시아의 왕자(1989)]의 판권을 사들여
새로운 [페르시아의 왕자] 시리즈를 시작.
그 첫 작품인 [시간의 모래]가 거둔 성공을 본 유비소프트는
욕심이 생겨 새로운 [페르시아의 왕자]에 대한 아이디어를 재촉하기 시작.
게임 디렉터는
얼마 전 본 비밀집단에 관한 역사책 중
11세기에 활약한 비밀 암살 집단인 ‘어쌔신’을 다룬 장면을 떠올려 [페르시아의 왕자: 어쌔신]을 구상.
그러나 암살자가 주인공인 게임을 [페르시아 왕자 시리즈]라고 볼 수 없다며
유비소프트는 이 프로젝트에 불만을 가졌서 ‘왕자’ 캐릭터는 게임에서 완전히 추방(?)되었고,
대신 어쌔신이 주인공인 새로운 게임 시리즈가 탄생.
[어쌔신 크리드1]
2007년 11월 등장한 [어쌔신 크리드]는
첫 컨셉을 정한 지 4년만에야 세상에 나와 호평을 받음.
아무튼 [어쌔신 크리드]는 2009년 봄까지 8백만장 이상이 팔려나가며 큰 성공
당장 이듬해인 2008년, NDS용으로 [어쌔신 크리드: 알테어 연대기]를 내놓았으며
2009년에는 PSP로 [어쌔신 크리드: 블러드라인]를 내놓음.
이들은 본편의 스토리를 보강하는 이야기로,
나름대로의 짭짤한 성과를 올리긴 했지만 ‘오리지널’의 명성에는 미치지 못함.
[어쌔신 크리드 2]
한편 2009년에는 정식 후속작인 [어쌔신 크리드2(Assassin's Creed II)]가 등장.
[블러드라인]까지 12세기 중동을 배경으로 하고 있었다면,
[어쌔신 크리드2]는 르네상스 시대의 이탈리아 배경.
[어쌔신 크리드2]는 ‘전작을 뛰어넘은 후속작’이라는 찬사를 받음.
[어쌔신 크리드: 브라더후드]
2010년에는 [어쌔신 크리드: 브라더후드] 출시.
전작인 [어쌔신 크리드2]에서 이어지는 스토리로,
전편과 마찬가지로 [브라더후드]도 호평을 받음.
[어쌔신 크리드: 레벨레이션]
2011년에는 에지오를 주인공으로 한 이야기의 마지막이라 할 수 있는
[어쌔신 크리드: 레벨레이션] 출시.
[레벨레이션]에서는 이탈리아가 아닌
옛 비잔틴 제국의 수도였던 콘스탄티노플에서 이야기 전개.
평은 대체로 전작보다는 떨어졌지만,
여전히 좋은 게임이었고 700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림.
한편, 2009년 이후로 유비소프트는 매 년 [어쌔신 크리드] 시리즈를 찍어냈는데,
'대작을 매 년 특정 시즌에 맞춰 찍어내다가 언젠간 안 좋은 결과를 낳지 않을까...'하는 불안감도 차츰 커져가고 있었음.
[어쌔신 크리드3]
그런 우려를 불식시키기라도 하듯
2012년 [어쌔신 크리드3(Assassin's Creed III)]가 등장.
이번에는 18세기 미국 독립전쟁 전후를 배경으로
인디언 출신의 암살자 라둔하게둔을 주인공으로 내세운 작품.
북미에서 가장 통하는 테마 중 하나인 미국 독립전쟁 시기를 다룬 만큼,
첫 주에만 350만장의 판매량을 기록했고
발매 후 6개월도 안되어 1,200만장의 판매고를 올림.
[어쌔신 크리드] 시리즈는 더욱 승승장구.
매 년 꼬박꼬박 나오니까 게임이 부실하진 않을까 하는 우려는
[어쌔신 크리드3]과 [어쌔신 크리드4: 블랙 플래그(2013)]의 연이은 성공으로 크게 줄어듦.
[어쌔신 크리드4: 블랙 플래그]
[어쌔신 크리드3]만큼은 못하지만
[블랙 플래그]도 무서울 정도로 매출을 올려
2013년 10월 출시 후 반년 동안 1,100만장의 판매량을 기록.
하지만, 휴대용 게임기를 노리고 2008년 나왔던 [알테어 연대기]나 [블러드라인] 모두 평가가 썩 좋지 않음.
2012년 PS 비타용으로 내놨던 [어쌔신 크리드3: 리버레이션]역시 평가가 나쁨.
하지만 메인 시리즈는 대체적으로 평이 좋음.
2014년 등장한 [어쌔신 크리드: 유니티]는
유비소프트가 프랑스 대혁명 시기를 배경으로
또 다른 [어쌔신 크리드]를 보여줄 것이라는 기대에 게이머는 한껏 부풀어 있었지만,
팬들은 주저 없이 “역대 최악의 어쌔신 크리드”라고 부를 정도의 졸작 평.
격동의 시기인 프랑스 대혁명 분위기를 잘 살리지 못한 점부터 문제였고,
심지어 일부 프랑스 정치인은 “프랑스 역사를 왜곡하고 있다”며 비판하기까지 함.
[유니티]와 같은 날 발매된 [어쌔신 크리드: 로그] 역시 썩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함.
[어쌔신 크리드4]와 별 다를 바 없는 시스템 우려먹기에,
[유니티]만큼은 아니지만 [로그]에도 다양한 버그가 산적해 있었음.
매 시리즈마다 천 만 장이 팔리는 [어쌔신 크리드] 시리즈는 위기를 맞음.
[유니티] 출시 이후 유비소프트의 주가는 10% 가까이 떨어짐.
[어쌔신 크리드: 신디케이트]
빅토리아 시대(1837~1901)의 영국을 배경으로 한
[어쌔신 크리드 신디케이트]를 2015년 말 출시
(원문 링크)
http://navercast.naver.com/contents.nhn?rid=2885&contents_id=89849
P.S. 개인적으로 PC 게임만 주구장창 해 온 입장에서
UBISOFT와 AcTiVISION 게임 회사를 상당히 좋아 하는 편입니다. ^ㅡ^
게임 역사에 길이 남을 만큼 주옥같이 훌륭한 게임들을 만들어 내는 게임회사들도 많지만,
UBISOFT와 AcTiVISION만큼 다양한 컨셉의 게임을 내 놓는 회사도 없죠.
특히나 원 소스 멀티 유즈에 기반해
영화를 게임화 한 작품들도 꾸준히 내 놓는 다는 것이 가장 마음에 드는 부분인데,
완성도가 떨어져 욕을 바가지로 얻어 먹는 경우도 많았지만,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의 입장에서
영화 속 주인공이 되어 직접 게임으로 플레이해 볼 수 있다는 것은 상당한 매력이죠. ㅎ
이번에 반대로 영화로 만들어 지는 어쌔신 크리드...
마이클 패스벤더 하나만 믿고 갑니다~ ^^;;
조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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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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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쌔신 2하고 브라더후드,... 그리고 블랙 플래그 정말 재밌게 했습니다.^^
유니티, 신디케이트는 건너 뛰었는데 제대로 해볼까 생각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