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미스트] 엔딩 정말 대박이지 않았나요?
개인적으로 역대 영화들 중에서 최고의 엔딩으로 생각하는 엔딩이 바로 <미스트>의 엔딩입니다.
흔하디흔한 할리우드 액션 영화의 전형적인 엔딩을 벗어난 충격적이고 뒤통수를 후려치는 엔딩...
정말 신박하고 충격적이었던 엔딩...
꿈이고 희망이고 뭐고 없는 엔딩...
일말의 남아있던 희망마저도 처절하게, 처참하게 짓밟으면서 절망의 끝장까지 가는 엔딩...
10년이 지나도 이 영화의 엔딩 장면은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전형적인 해피 엔딩이 아니었기에 더 각별하게 느껴지는 영화인 것 같아요.
'왜 항상 영화는 희망을 주는 결말로 끝이 나야 하는가?'라는 생각을 하던 저에게 단비와도 같았던 영화가 바로 <미스트>였어요.
혹시 이 엔딩을 좋아하시는 분, 계신가요?
호불호가 굉장히 극명하게 갈릴 것 같은 엔딩이기는 합니다만, 저에겐 언제나 최고의 엔딩으로 남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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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킹의 원작은 일종의 열린 결말로 끝났는데 영화판은 절망의 끝장까지 가서 더 좋았어요.

그 식료품점에서 대중들을 선동하는 시퀸스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릇된 종교관이 얼마나 사람들을 미혹시키는지.... ㄷㄷㄷ <곡성>의 그 대사가 생각납니다. "절대 현혹되지 마소!"

맞아요. 곱씹으면 곱씹을수록 더 마음에 드는 엔딩이었어요.

외부의 것이 아니라 '우리'라는 걸 깨닿게 해주었던 작품이죠
개인적으론 최고의 작품중 한편이네요 ㅎㅎ
최근엔 <부산행>이 이런 느낌을 주었던 것 같아요! ㅎㅎㅎㅎ 괴물보다도 인간이 더 무서웠던 영화였어요.

저도 개봉 당시 극장에서 봤는데, 결말을 보고 왠지 허탈했습니다. ㅋ
결말 부분에서 주변의 관객들이 어이없다는 듯이 허허 웃었던 기억이 있네요. ㅋㅋㅋㅋ
진짜 시간이 지날 수록
더 대단한 엔딩인거 같아요
원작 소설의 엔딩을 초월한 초월엔딩인 것 같아요.

저렇게 쉽게 끝날거 ㅋㅋㅋ
진짜 현재까지도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리는 엔딩인 것 같아요. ㅋㅋㅋㅋㅋ

결말이 그야말로 절망 그 자체여서 멍할 수 밖에 없는 것 같아요.

진짜 이게 메시지였죠! ㅋㅋㅋㅋ
카모디 부인은 진짜... 어휴! 헤드샷 당할 때 엄청 통쾌했어요! ㅋㅋㅋ

저는 영화를 먼저보고 나서 원작소설을 봤는데
정말 쇼킹했습니다 막막한 엔딩이 참 ㅠㅠ 꿈도 희망도 없는 엔딩이죠
저는 충격적이면서도 '그래... 이런 결말도 있어야지...'하는 생각을 했었어요. 원작 소설은 그래도 안개처럼 앞을 알 수 없지만 그래도 희망은 있다는 뉘앙스였는데 영화에선 그걸 아예 박살내버렸죠.

코즈믹 호러스러운 결말이었죠... 한낱 사람이 할 수 있는 것은 없다는...

개봉 당시엔 이게 뭐야 ? 했는데 곱씹을수록 좋은 결말 같아요.
다시 한번 보고 싶네요 ㅋㅋㅋ
저도 다시 보고 싶기는한데 카모디 부인의 어그로를 다시 감당할 자신이 없어요. ㅠㅠㅠ

멘붕이란 단어야말로 이 영화의 결말에 가장 적절한 단어인 것 같아요. ㅎㅎㅎ
헐 그래도 일단 가볼데까진 가봐야하는거 아닌가.. 벌써
라고 생각해서.. 허무하기도 하고 화나기도.. 막 좋았던 엔딩은 아닌거같아요
맞아요. 해피엔딩을 선호하는 분들에겐 되게 찝찝한 결말로 남을 것 같았어요.
아아 딱히 해피엔딩을 선호하는 것은 아니지만
엔딩에서 행동이.. 암걸릴거같다고 해야하나.. 그래서 더 기억에 남겠지만요 ㅎㅎ
저는 엔딩보다도 카모디 부인이 진짜 발암 캐릭터라서요. ㅎㅎㅎㅎ 배우인 마샤 게이하든이 연기를 또 너무 잘해서 진짜 얄미워보였죠. ㅋㅋㅋㅋ
아아 맞아요 ㅎㅎ 정말정말 발암이었죠.. 추격자의 개미슈퍼를 뛰어넘는...ㅋㅋㅋㅋ

진짜 말 그대로 멘붕해서 한동안 멍했어요
킹 작가도 자신이 원작 소설의 분명한 결말을 지었다면 이렇게 결말을 지었을 것이라고 했다죠? ㅋㅋㅋㅋ

평생 잊지 못할 엔딩중 하나였죠.
충격적이었던 만큼이나 좋아합니다ㅎㅎ
맞아요. 결코 잊어지지가 않는 엔딩이었죠. ㅋㅋㅋㅋ 좋은 쪽으로 기억에 남는 엔딩은 <다크 나이트>였어요. ㅋㅋㅋ

저도 신선한 충격이였네요 ㅎ
신선하면서도 압도적이었다고 생각해요.
개봉당시도 말이 많았었고,. 후속편 이야기도 있었는데,.. 어느샌가.. 잠잠하네요!!
아, 이게 후속편 이야기가 있었나요? 영화 자체도 미국 본토에서도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리면서 흥행에선 그렇게 큰 재미를 보지 못한 것으로 알아요. TV드라마 버전으로 리메이크하면 더 좋을 것 같아요.

엔딩 뿐만 아니라
내용 중간에도 서로를 믿지 못하게 만드는 발암 아줌씨 덕분에도
욕하면서 봤던 영화죠.
야 작가 녀석 정말 짜증나게 플롯 잡아놨구나 하면서요.
뭔가 활약할 것만 같았던 군인 세 명의 최후도 허무했죠. 두 명의 군인들은 목 매달아서 자살, 한 명의 군인은 칼빵 당한 다음에 괴물들에게 그대로 제물로 바쳐지는.... 군인이 뭔가 영웅적인 행동을 하는 할리우드 영화의 전형적인 레파토리를 비트는 신박한 연출이었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제 영화 인생사 중 가장 쇼킹했던 엔딩은
1. 바디스내쳐 - 주인공도 외계인들처럼 손가락질 하며 괴성을 질러대게 되는
2. 아이덴티티 - 아 이 모든게...
3. 파이트클럽 - 아 이 모든게... 22
<바디 스내처> 시리즈는 개인적으로 1993년에 나온 <바디 에일리언>이 제일 기억에 남아요. 예전에 OCN에서 많이 틀어주었었죠. ㅎㅎㅎ 제가 중학교 다닐 적에요. ㅎㅎㅎ <아이덴티티>도 정말 대단했죠. ㅋㅋㅋ
그래비티와 마션도 주인공이 죽으면서 끝났으면 더 좋았을텐데 말이죠.
<마션>이면 모를까 <그래비티>는 주인공이 사는 게 작품 전반적으로 더 어울리는 것 같았어요. ㅎㅎㅎ

충격적이었죠 정말!
엄청난 충격이었죠, 당시에!
비극인 영화 많지않나요 게다가 살아갈 수록 현실은 시궁창에
늙어 죽는다는게 실감이 점점 나다보니
영화에서라도 해피엔딩을 기대하게 되는데
그렇다고 이 영화 엔딩이 나빴던건 아니고
모든 영화가 해피엔딩이다라는 말이 그렇게 와닿지 않네요...
글을 쓰다보니까 그렇게 나온 것 같네요. 아무튼 저는 배드 엔딩을 아주 아주 아주 좋아합니다. 밑바닥까지 떨어지는 주인공들의 모습을 보면서 묘한 즐거움을 느낀달까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처음엔 정말 기분나쁜 결말이었다고 생각했지만, 결국은 저 결말이 이 작품을 수작으로 만든게 아닐까 싶네요.
권선징악이란건 없어...인생은 그냥 타이밍일뿐....ㅠ.ㅠ
뭔가 데이비드 핀처 감독의 <세븐>이랑 비슷한 여운을 남겨주는 영화였어요.
스티븐킹 원작소설이. 백미엿 죠
영화화도. 잘된편인데 국내흥행 은. 한주 상영
아들이 쓴 뿔 도 추천합니다.
그러고보니까 다라폰트 감독은 <쇼생크 탈출>도 만든 적이 있었네요. 스티븐 킹 작가의 작품에 대한 이해도가 높으신 것 같아요.
이해는 다 못하지만.. 스티븐킹이나 하가시노게이고, 미야베 미유키 등의 미스테리소설 팬이이에요 ^^*
저 영화보고 완전히 결말에서 총맞은것처럼 한동안 멍했죠...
야구방망이로 통수맞은 느낌이었어요, 저는. ㅋㅋㅋ
정말 어이가 업엇죠
달리 보자면 정말 어이가 없기는 해요. 현실적이면서도 얄궂은...

원작과 다른 앤딩으로 만들었는데 개인적으론 다라본트의 버전이 낫더군요..
저도 원작의 애매한 결말보다도 이렇게 갈 때까지 가는 결말이 더 좋아요.

저도 개인적으론 상당히 마음에 들었던 엔딩입니다.
말씀하신것처럼 왜 사람들은 영화가 밝은 미래를 보여줘야한다고 생각하는거지?라는게 의문이라...
오히려 현실적일수도 있었던 엔딩이었다 생각합니다.
근데 어찌보면 여느 영화와 똑같이 인류가 승리한 해피엔딩이라 결국 여느 영화와 다를바 없지만 수많은 사람들중 기존의 영화에서 안보여줬던 다른 선택을 한 사람들을 보여준것만 다를뿐이라 다른 영화속에서 영화가 보여주지 않는 다른 곳에서 벌어질수 있는 일이라 생각되네요.

제가 중학생때 이걸 영화관에서 봤는데 ㅋㅋㅋ 그당시에는 뭣도 모르고 욕하고 그랬던 기억이...지금와서 돌이켜보면 잘만든 수작인데 말이죠.
저도 고등학교 졸업하기 직전에 이걸 보았는데 첨엔 "이 뭐지?" 싶었어요. ㅎㅎㅎㅎ

미스트 하면 카모나 교주 밖에 생각안나네요 ㅎㅎ
엔딩 도 참 맘에 들었었어요 ㅎㅎ 적절하게 아주 멋있게 마무리해서 ㅎㅎ
2008년 최고의 영화 속 어그로꾼이 둘 있는데 하나가 <미스트> 카모디 부인, 다른 하나가 <추격자> 슈퍼마켓 아주머니죠. ㅋㅋㅋㅋㅋ
2006년이었나 용산 씨지비에서 기자 시사회로 본 기억이 나는군요.
중후반까지 제가 너무나도 좋아하는 괴수물의 형식에 흥분하며 보다가
마지막 엔딩의 그 절망감이란..저는 너무나도 좋았는데 싫어하는 사람들도 많았죠.
아무튼 잊지 못할 엔딩임엔 분명합니다.
개봉일을 찾아보니까 2008년 1월 10일이네요. ㅎㅎ 아마도 2007년 연말이거나 2008년 연초였겠군요. ㅋㅋㅋ
첨엔 저도 단순한 크리처 무비인 줄 알았는데 가면 갈수록 코즈믹 호러가 되어가는 것 같았어요. ㄷㄷㄷ

미스트!! 제가 좋아하는 영화 탑 3안에 꼽는 영화입니다.
정말이지 영화의 몰입감과 함께 마지막 엔딩에서의 충격은 씻을 수 없을 정도로 강렬했죠.
너무 비현실적인 영화가 너무 현실적인 느낌이랄까요
이렇게 보니 다시 한번 더 보고 싶어지네요 ㅎ
비현실적인 영화의 현실적 느낌! 마음에 드는 문구네요! ㅎㅎㅎ

저는 욕했습니다 ㅠ
욕하면서도 고개를 끄덕끄덕
답답하면서도 현실적인 결말이라서 이해가 되었죠.. ㅠㅠㅠㅠ
전체적으로 영화 구성이 좋았어서, 충격적인 엔딩이 더 돋보이는 것 같습니다. 저도 좋게 봤던 영화였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