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량소녀, 너를 응원해] 간단한 후기_스포주의!(우아한 님 나눔~)

  어제 우아한 님 나눔으로! 롯데시네마 합정에서 하는 '불량소녀, 너를 응원해!'를 보러 다녀왔어요ㅋㅋ

  아이엠어히어로에서도 아리무라 카스미가 나오는데 여기서는 굉장히 밝고 활기찬 소녀로 나옵니다.

  사실 일본의 입시와 우리나라 입시는 많이 비슷하죠.. 그래서 저는 영화를 보는 내내 제 고삼 생활이 떠올랐어요. 저도 고삼내내 슬럼프를     겪었고 엄마가 많이 다독여준 경험이 있거든요. 

  아빠가 외면하는 동안 엄마는 사야카의 학원비를 대기 위해 야간 상하차 알바를 하는 것, 그리고 여동생도 그것을 군말 않고 언니를 위해 받아들이는 것 이렇게 갈등요소가 있지만 영화의 흐름에 방해 되지 않고 오히려 사야카의 의지를 더 높여주죠. 그리고 제 학창시절에도 츠보타 선생님 같은 선생님이 있었다면 어땠을까 생각하게 되더군요 ㅎㅎ

  사야카 외에도 아빠에게 야구를 강요받던 남동생 류타에게도 이야기가 진행된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아빠가 원하던 꿈에 의해 살아가는 류타는 '야구밖에 할 줄 몰라서 뭘 해야할지 모르겠어요.'라고 합니다. 

  결국 사야카는 게이오 대학에 들어갑니다. 실화라고 하던데 책을 한번 읽어보고 싶더라구요! 

  사담이지만, 포스터가 너무 예쁩니다! 엽서도 받았는데 노을이 반짝거리는 장면이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