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토피아> 아트북 원서 VS 정발판 비교 상세 후기

어휴;; 정말 제가 큰 실수를 저지를 뻔 했네요.

대충 보고 똑같다고 했는데 댓글 보고 헉 해서 다시 상세하게 살펴봤습니다.

묘하게 다른 부분들이 좀 있네요. 예민하신 분들은 확인하시는게 좋을 것 같아서

발로 찍은 사진으로 상세 후기를 가져왔습니다.

* 아래 제가 잠깐 올린 글에 댓글 달아주신 분들은

제가 글을 삭제했으니 양해 부탁드릴게요!! 쓸모없는 글이라서 후딱 삭제했어요 ^^;

일단 크기에 큰 문제는 없습니다.

가장 차이가 나는 부분은 이 표지쪽인데요.

사진으로 잘 안잡히는데... 위에가 정발 / 아래가 원서예요.

정발판은 뭔가 먼지? 같은게 끼어 있습니다. 한지처럼 중간 중간 먼지가 -_-; 그에 반해 원서는 깨끗합니다.

뭐... 여기는 표지 뒤쪽이니까 크게 신경쓰이지는 않아요.

위에가 정발 / 아래가 원서

위에가 정발 / 아래가 원서

작은 글씨 부분인데 아래에서 다시 상세하게 봐 보세요.

번역은 제가 모르겠지만 작은 글씨는 오히려 한글이 가독성이 좀 더 좋은 편이긴 합니다.

번역의 퀄러티는 잘 모르겠어요... 제가 영알못이라... ㅜ^ㅜ

그리고 원서에 비해 정발판 종이가 조금 더 얇은 것 같아요.

제가 이걸 어떻게 알았냐면 넘길 때 뻣뻣한 느낌이 아주 묘하게 다르더라구요.

그냥 제 착각인가 싶어서 좀 들여다봤는데 비침 정도가 정발판이 아주 조금 더 많이 비치는 걸 보니 맞는 것 같아요!

여기는 크게 차이가 없어보여요.

이쯤부터 색 차이가 조금 보이는데요.

우측에 3D 모델링 닉 보이세요? 거기 배경에 깔린 옅은 주황빛 색이 조금 다릅니다.

조금 달라요!

이렇게 보면 확실히 다르죠.

이런 색이 많이 들어간 이미지는 구분이 좀 힘든데요.

여기는 또 구분이 갑니다. 녹색이 좀 달라요. 정발판이 더 진한 느낌?

버니 브라운 쪽 배경에 깔린 녹색.

여기는 좀 확실히 차이가 나죠? 위에가 더 진함.

여기도 보시면 우측 보라색 배경도 정발이 조금 진한 편이예요.

가젤 페이지. 색이 어디가 다른지 눈에 확 들어오시죠?

원래 티가 안났을 법한 배경 원화들도 같은 색이 많이 뭉치니까 조금 다른게 보이고요. 왼쪽 ZPD 원화요!

보고 옷 색도 살짝 차이가 납니다.

클로하우저 평상복 보세요. 정발판이 훨씬 더 원색스러운 느낌입니다.

이런 이미지는 구분이 잘 안되지만...

왼쪽 노란색은 좀 다르죠?

비슷한 색상을 주로 썼던 배경 원화는 확실히 차이가 도드라집니다.

툰드라 타운 원화 색이 좀 다르죠.

우측 녹색 다른 것.

배경 색이 달라서 그런건지 만차스 옷 차이가 심해 보여요.

이런 3D 모델링을 사진처럼 그냥 올린 건 티가 그렇게 많이 안나고요.

제가 내린 결론은

정발판이 전반적으로 '중간색'을 잘 못잡아내는 것 같아요.

약간 파스텔톤스러운 색감들은 훨씬 더 원색으로 나왔다고 해야하나?...

뭐, 반대로 생각하면 원서가 원색을 제대로 못뽑아서 파스텔 톤으로 나온 걸 수도 있는데...

그렇게 생각할 수 없는게 정발판 종이가 좀 더 얇기 때문에

종이 재질의 차이로 색이 조금 다르게 나오는게 아닐까 싶어요.

물론 아주 약간의 차이이고 보는데 크게 지장은 없어요!

색보다 훨씬 큰 장점인 한글!! 한글판이기 때문에!! +_+

익무분들 구매하시는데 도움이 되시면 좋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