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트맨 v 슈퍼맨] 인상적이었던 다섯가지 장면들

 

 

1. 클락 켄트와 브루스 웨인 그리고 렉스 루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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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의 제일 중요한 세명이 함께 등장하는 장면이라고 할 수 있겠다

 

여기서 클락 켄트가 브루스 웨인에게 하는 질문들

 

내막은 모르지만 구도상으로는 브루스를 배트맨으로 가정하고 묻는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을 수 있다

 

과연 이 상황에서의 클락 켄트가 그의 정체를 알고서 묻는지는 궁금하다

 

반대로 브루스 또한 클락 켄트에게 슈퍼맨 관련 얘기를 묻지만

 

이것은 데일리 플래닛의 슈퍼맨 옹호 기사들에 대한 얘기이니

 

정확히 클락 켄트를 향한 질문이라고 하기는 조금 어렵기도 하다

 

서로의 정체를 아는 장면이라도 재밌겠고 모른다고 해도 역시 흥미로운 장면이다

 

 

2. 렉스 루터의 대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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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알다시피 렉스 루터는 대머리 캐릭터로 유명하다

 

그러나 예고편 속의 렉스 루터는 꽤 긴 머리칼을 유지하고 있는데

 

이에 관해서 제시 아이젠버그가 언급하길 정말 자신이 참여한 영화 중 최고의 장면이 있을것이며

 

그로 인하여 머리카락의 변화도 자연스럽게 설명 될 것이라는 인터뷰를 한 적이 있다

 

아마도 신체적인 변화와 더불어 성격적인 변화도 있을 것 같은데 어떤 장면일지 정말 궁금하다

 

더불어 둠스데이를 최종적으로 만드는 순간까지 렉스 루터의 머리칼은 유지가 되는데

 

과연 그때까지 대머리가 되는 순간이 오지 않은 것일지 혹은.. 대외적 이미지를 위해 가발을 쓴 것이라고 추측 할 수도 있겠다

 

 

3. 둠스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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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에서 악당은 주인공만큼이나 중요한 캐릭터다

 

일단 겉모습은 누가 봐도 둠스데이

 

원작 설정과는 조금 다르게 만들었는지 아마 조드 장군의 시체를 개조한듯하다

 

처음 이 장면이 등장했을때 환호한 팬들도 있지만 우려도 많았던 것이 숙적 중의 숙적이 벌써 등장한 것도 있고

 

너무 많은 장면을 예고편에서 보여줘버렸다

 

개인적으로도 예고편에는 렉스 루터만 나오고 극장에서 아무것도 모른채 둠스데이를 봤다면 굉장히 놀라웠을것..

 

그래서 어떤 팬들은 이 뒤에 다른 빌런이 하나 더 있을 것이라는 추측까지 했다

 

솔직히 예고편으로 정말 많은 장면을 보여줬는데..

 

그 이상가는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할 본편의 장면들이 있을지 걱정된다

 

 

4. 황혼의 배트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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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고편에서 배트맨은 자신이 너무 늙었다고 말하며 알프레드 또한 동의한다

 

실제로 배트맨의 영화상 나이는 45,6세라고 한다

 

전성기를 훌쩍 지난 나이의 배트맨인데.. 공개 된 정보에 의하면 영화 속의 배트맨은

 

이미 조커, 할리퀸 등의 수어사이드 스쿼드 멤버들을 만났고 감옥에 수감시킨 장본인이라고 한다

 

사실 영화의 부제도 그렇고 저스티스리그의 시작이 될 영화에서

 

이미 쇠약해지고 있는 배트맨을 내세웠으니 후속작에서 새로운 배트맨을 뽑을까?

 

또 배트맨 솔로무비도 만들어야할텐데 저스티스리그와의 교집합을 이루려면 과거를 다루는 것이 굉장히 힘들다

 

만약 그럴경우 바로 새로운 배트맨의 후보를 뽑아야 할텐데 이는 꽤 중요한 부분이다

 

또 새로운 배트맨을 뽑는다고 쳐도 수어사이드 스쿼드와도 연결성을 생각한다면

 

수어사이드 스쿼드 속 조커를 비롯한 주옥같은 빌런들을 솔로무비에서 써먹을 수가 없다

 

정부의 통제를 받고 있으니 말이다

 

잭스나이더가 DC시네마틱유니버스를 총괄한다는데

 

이런 여러 문제들에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궁금하다

 

 

5. 원더우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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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는 원더우먼의 등장씬도 예고편에서 등장한 것이 너무 아쉽다

 

정체는 예고편에 등장했더라도 둠스데이의 히트비전을 막는 장면은 예고편에서 대놓고 공개하기에 아깝다고 생각한다

 

다른 아쿠아맨, 플래시 등의 등장도 예고되어 있는데 원더우먼의 등장은 당연하다

 

트리니티라고 불리는 슈퍼맨, 배트맨, 원더우먼 셋은 DC에서 빼놓을수 없는 조합이니말이다

 

개인적으로 궁금한건 이 상황에서 원더우먼과 슈퍼맨의 관계다

 

물론 로이스 레인이 건재하지만 원더우먼과 슈퍼맨의 커플링 또한 유명한 요소라서 과연 염두에 두기는 했을지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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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의 R등급 마스터컷이 총 네시간이었다는 말을 들었는데요

 

뭐 거기서 1시간 반을 쳐냈으니 12세 관람가가 될 수도 있겠다 싶기도 하네요

 

과연 블루레이에는 몇시간이나 들어갈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