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레드드래곤을보고

저도 재밌게 봤어요!
소설도 좋고요

구할 수 있으실 지 모르겠는데...
1986년에 '맨헌터'란 제목으로 영화화된 적 있으니 나름 비교하는 재미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단 맨헌터의 한니발 렉터는 배우 ''브라이언 콕스'로 다릅니다 )
사실 객관적인 평가 자체는 오히려 맨헌터가 더 뛰어납니다. 수십년이 지난 영화라는 점은 감안해야겠지만.

한니발 렉터 시리즈는 '토마스 해리슨'이 집필한 4권의 소설 시리즈에서 시작합니다.
다만, 레드 드레곤을 제외하면 다른 4편의 영화들은 모두 후속작이 집필되기 이전에 제작되었죠.
이후 리부트 격인 드라마도 제작되었고요, (드라마의 한니발은 '매즈 미켈슨'임)


원작 소설과 해당 작품의 영화화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소설 '레드 드래곤' (1981)
첫번째 영화판 '맨헌터 (1986)' / 두번째 영화판 '레드 드래곤 (2002)'
2. 소설 '양들의 침묵 (1988)' / 영화 '양들의 침묵(1991)'
3. 소설 '한니발 (1999) / 영화 '한니발 (2001)
4. 소설 '한니발 라이징 (2006)' / 영화 '한니발 라이징 (2007) - 한니발 렉터의 10~20대 시절을 다룬 프리퀼


엄격하게 양들의 침묵은 소설 '레드 드래곤'과 영화 '맨헌터'의 시퀄입니다.
그래서 스토리 전개가 유사하고, 동일한 캐릭터들이 등장합니다.
그러나 제목도 달랐고 배우가 모두 다르다보니, 캐릭터 해석도 당연히 달랐죠.
양들의 침묵과 한니발이 각각 영화화되며 이 부분을 아쉬워하는 이들이 생겨났고.
그 결과 레드 드래곤이란 원작 제목을 그대로 사용한 2번째 영화판이 제작되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