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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와 악취…

송씨네
3285 11 0

https://extmovie.com/freeboard/88992033

 

어쩌면 이어서 쓰는 이야기…

 

제가 일하는 물류센터에는 편의점으로 발주할 물건이 배송됩니다. 알바와 정직원 비율이 비슷한데 3D라서 그런지 정직원보다는 알바가 최근 비율이 늘었죠. 납품 물건들 중에는 액체류도 꽤 되는데 캔이나 팩에 담긴게 파손되면 심각하죠. 맥주는 마실 때는 향이 좋지만 아무대나 버린 맥주캔 잔여물은 썩어서 냄새가 진동하고 파리가 꼬입니다. 

 

파지(종이)를 버리는 전용통이 있는데 쇠로 된 엄청 큰 박스입니다. 지금은 쓰레기를 담는 통이 되어버렸는데 비오는 날이면 그 통에 물이 고이고 쓰레기와 같이 뒤엉킵니다. 네… 얘네도 썩으면 냄새가 장난이 아니죠. 포도주나 섬유유연제를 엎으면 그래도 향기가 좋아 다행일지 모르지만 앞에 이야기한 맥주나 즉석식품, 고양이 사료캔은 파손되면 악취가 납니다. 장갑을 빨아도 실내라서 그런지 효과는 없고요. 쉰내와 쓰레기 냄새가 믹스가 되죠. 

 

쉰내나는 장갑을 쓰레기통에 버리고 다른 장갑을 찾는데 장갑이 사라졌습니다. 어쩔 수 없이 방금버린 장갑을 다시 줍습니다. 스프레이 섬유유연재를 뿌리는데 향기와 악취가 믹스되는데 마치 아무나 이겨라란 식으로 향기와 악취가 막상막하입니다.

 

 

 

 

이 긴 이야기를 서두에 올린 이유는 익무가 최근 이런 느낌이기 때문이죠. 떠나고 싶지만 떠날 수 없는… 그렇다고 떠나지 않기엔 그 악취 진동에 버금가는 모습들이 보입니다. 달콤한 향기도 결국 썩으면 묘한 냄새를 나게 합니다. 결국 얘네도 쓰레기죠. 달콤한 유혹에 빠졌고 지금 익무는 딱 이 느낌입니다. 아직도 달콤한 향기를 쫓고 있지요. 

 

사과문들… 참 애매합니다. 더구나 모 회원분은 기자셨고 어쩌면 자신의 커리어도 위험한 상태겠죠. 그 이상한 글은 기자시절이 아닌 아직 무직이실때 올리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근데 이게 발목을 잡았네요. 몇 몇 보이/걸 그릅 가수들, 배우들이 학창시절 학교폭력 문제가 활동하면서 수면위로 오르고 있죠.  그럴줄 몰랐을 것이라 생각했을 꺼에요. 더구나 누구의 말처럼 삭제 금지 규정이 이렇게 부메랑으로 돌아올 줄은…

 

네… 그 분들은 몰랐을꺼에요. 당시에는 미투 운동이나 페미니즘 운동이 활발하지 않던 시절이니 그런 글이 용인되었으니 말이죠. 차라리 미투 운동이 벌어졌을 때 누군가가 양심고백을 했더라면, 그리고 좋은 커뮤니티가 되기위해 다짐을 했더라면 이런 일은 벌어지지 않았을 것이라 봅니다.

 

저도 탈퇴를 심각히 고민 중입니다. (이 글은 당장 탈퇴한다는 얘긴 아닙니다.) 수년전 모 평론가의 팬 카페에서 주객전도되어 개판이 된 카페를 탈퇴하고 나왔을 때의 악몽이 다시 떠오르게 만들었고 이 때 찾은 커뮤니티가 익무였는데 말이죠. 

 

혹시나해서 이 글을 아이폰 메모장에 쓰고 있습니다. 평소에는 게시판에 그냥 썼는데 언제 제 글이 날라갈지 몰라서요. SNS에도 이 이야기를 쓰겠지만 ‘익무’란 이름은 도저히 쓰지 못할 것 같아요. 볼드모트의 저주를 받을 것 같은 느낌이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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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타니~^^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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