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지역별 인종 분포도

백인 (유럽계)

기본적으로 백인이 60% 이상을 차지하는 나라답게, 대다수 주요 지역에서 압도적 다수를 구성하고 있습니다.

백인이 확고한 과반을 차지하지 못하는 것으로 보이는 지역은 캘리포니아, 뉴멕시코, 텍사스 등 남부 주들인 것 같습니다.

히스패닉

텍사스, 뉴멕시코, 애리조나, 캘리포니아 등 남서부 주들은 히스패닉이 과반에 이르는 지역들 같습니다.

원래 멕시코 땅이었다가 1840년대에 미국이 전쟁으로 빼앗은 땅이죠.

흑인

생각보다 전국에 널리 퍼져 있지는 않고, 루이지애나, 미시시피, 조지아, 노스-사우스 캐롤라이나, 앨라배마 등 남동부 주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1860년대 벌어진 남북전쟁 당시 노예제 폐지에 반발하며 연방을 탈퇴한 남부 연합의 윤곽이 인종 분포를 통해서도 그려지네요.

동양인

일단 눈에 띄는 건 역시 캘리포니아네요. 중국, 일본, 한국 할거 없이 죄다 모여산다는 동네가 많죠.

캘리포니아 전역과 시애틀 정도를 제외하면 특정 지역에 몰려있기보다는 대도시 위주에 몰려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아메리카 원주민 (인디언)

극단적으로 인구가 적은 중서부 지역이나 알래스카 등지에 촌락을 이루어 사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제가 볼때 미국 사회에서 가장 소수자로 꼽히는 인종은 이 쪽인 것 같아요. 가슴이 아프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