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리아] 지파이 - 내 돈 주고는 안 먹을 맛...

어제 시간이 맞아서 5시에 무료로 주는 걸 받아왔는데..

종이모형보다 확연히 작습니다.

롯데리아 치킨텐더 드셔보신 분은 아시겠지만

같은 생산공장에서 같은 베타믹스(튀김옷 반죽)을 쓰는지

치킨텐더와 튀김옷 맛이 동일합니다.

한국식 파이형 치킨 디저트라는 당황스러운 컨셉답게

향신료 가미된 지파이가 아니라 이름만 빌려오고

껍질 붙은 가슴살을 얇게 편 대형 치킨텐더 정도로 생각하면 편할 듯 합니다.

치킨까스라는 평이 나올만 하고 고소한 맛은 그냥 먹으면 굉장히 심심한 맛입니다.

저는 심심하게 먹는 것도 선호해서 그냥 먹었지만 시즈닝이나 양념에서 추가 금액이 드니까 가성비도 물음표.

버거킹 텐더킹 정도로 양념이 되어있어야 하는 게 아닐까 싶은데

하바네로맛도 딱히 하바네로맛은 안 난다고 하더라구요.

3400원, 쿠폰 할인가 2500원으로도 이거보다 나은 치킨을 먹을 방법은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