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렉 포포비치 감독, 약 30년 동안 이끌던 샌안토니오 스퍼스 감독직을 내려놓다.

NBA 좋아하시는 분들은 다 소식을 접했겠지만, 이번 시즌 도중에 뇌졸중으로 쓰러져 감독직을 수행하지 못 했던

그렉 포포비치 감독인데요. 최근 호전이 돼서 다시 코트에 복귀하나 싶었지만 이대로 감독직을 사퇴하겠다고 전했다고 합니다.

NBA 역사의 한 페이지가 마무리된 느낌일 정도로 그렉 포포비치라는 감독이 이뤄낸 업적들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갑니다.

데이비드 로빈슨, 팀 던컨, 마누 지노빌리, 토니 파커, 카와이 레너드 등을 발굴하면서 샌안토니오 스퍼스를 강팀으로 군림하게

했었는데요. 5번의 우승을 경험하고 NBA 역대 감독 중에서도 최다승을 기록하기도 한 그렉 포포비치 감독.

이제는 샌안토니오 스퍼스 구단의 사장직을 맡게 됐다고 하니 또 언젠가 코트 위에서 볼 날이 있었으면 좋겠네요.

오래오래 건강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