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트릭스 > 4DX 후기 (스포)
- 얼음연못
- 1542
- 5
서론이 길다보니 아무래도 4DX 효과가 보통 미비하게 느껴졌어요.
처음 오프닝 때 섬광 번개를 시작으로 비 내림 효과와 워터샷 효과, 레그 티클러, 에어샷, 열풍 효과가 나타났었어요.
그런데 트리니티가 모피어스를 구출하기 위해 헬기를 타고 운전할 때 네오가 총을 쏘던 장면이나 헬기 폭파력이 전파되던 장면, 매트릭스를 보지 않은 사람들도 다 아는 림보 하듯이 허리를 꺾어 총알을 피하는 장면 등에서 기대했던 것과 달리 포디 효과가 굉장히 약해서 전반적으로 아쉬움이 남는 4DX 였습니다.
그렇지만 네오가 달리는 장면이 나올 때면 모션체어의 움직임이 기존에 다른 포디 포맷 영화에서 느껴보지 못 했던? 양쪽 좌우로 스무스하게 크게 트위스트 하듯이 스윙을 해줘서 놀이기구 타는 듯하여 색다른 흥미를 느낄 수 있었어요!
청순한 키아누 리브스의 묘기에 가까운 재빠른 액션을 오랜만에 보고있자니 각 잡힌 절도 있는 액션끝판왕을 보여주는 존윅 생각도 나더라구요! 😊
어릴 때 집에서 티비로 보며 세계관 구축과 혁신적이던 스토리와 비주얼 등에 놀라웠던 매트릭스를 익무 덕분에 개봉일에 극장에서 관람을 하게 되었어요!
개봉한지 어언 20년이 되었음에도 전혀 촌스럽지 않고 심오하고도 철학적인 주제를 참 잘 짜여냈다는 생각에 다시 보아도 그 당시에 참 잘 만들었다 싶었던 매트릭스 였어요.
익무의 은혜에 오늘도 감사함을 느끼며 익무는 역시 ❤ 입니다!!
그나저나 1999년작인 매트릭스와 2019년 같은날 개봉을 한 레플리카에서 키아누 자신과의 맞대결이 펼쳐지던데 앞으로 어떠한 결과를 도출해낼지 궁금하네요 ㅎㅎ
추천인 3
댓글 5
오! 감읍까지 하시다니 ㅠㅠ 저도 어릴 때 티비서만 보았던 매트릭스인데 영화관에서 그것도 포디로 보게되어서 감개무량 하였어요!😭
4DX를 자주 본 사람 입장에서 기대한 것에는 약간 못 미쳤지만 무난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확실히 저때의 키아누는 젊어서(35살?....) 움직임이 더 가볍고 날쎈 느낌이 났어요.
그쵸 저도 자주는 아니지만 아무래도 효과 강도가 쎈 포디 포맷의 영화를 즐겨왔어서인지 생각과 달리 프라임석에 앉았음에도 아쉬움이 들더라고요. 근데 또 다 생각해보면 전반부 후반부에 따라 적절하게 나뉘었다 싶기도 해요. ㅎㅎ 젊고 아름다운 청초한 미모에 몸놀림이 예사롭지 않던 키아누였지요. 공중제비? 라고 하나요 빙그르르 돌며 총 겨눌 때 순간 너무 귀여웠었어요 ㅋㅋㅋ
우리에겐 더 친숙해서 좋았죠.
우리 키아누 오빠ㅡ 넘나 이쁜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