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드게임 여의도 4DX 후기
- 어굳진
- 2200
- 7
엔드게임 3회차로 여의도 4DX를 보고 왔습니다.
솔직히 4DX를 아주 예전에 한 번, 최근에 스파이더맨 뉴유니버스에서 한 번 보고는
여지껏 느낀 특별관 중에서 최악 of 최악으로 생각했습니다.
근데 4DX도 극장마다 효과가 다 다르다고 하더군요?
용포디가 가장 좋다고 했지만 자리가 안보여서 패스하고 그 다음 괜찮다는 여의도 4DX로 예매했습니다.
스크린이 작다는 이유로 B열도 봐줄만 하다길래 갔는데 살짝 고개 아팠습니다 ㅎ
일단 4DX 후기의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개인적으로 다시는 4DX를 이용하고 싶지 않은 마음입니다ㅠ
제 취향은 너무 아닌듯 하네요.
무엇보다 가장 불만이었던 거는 의자 진동과 모션의 '싱크' 문제였습니다.
제 자리가 그런 것인지, 극장이 그런 것인지, 4DX 자체가 원래 그런 것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스파이더맨(부천CGV) 봤을때도 어렴풋이 이런 점을 느꼈던 것 같은데, 이번에는 거슬릴 정도로 그랬네요.
그러다보니 전투씬에서는 오히려 피곤했습니다. 싱크가 안맞으니 몰입이 안되더라구요.
그리고 귀 뒤로 나오는 바람소리... 바람은 좋은데 그놈의 '치익-' 소리가 쪼-큼 거슬렸습니다.
어제 몸살기로 예민(?)해서 그런건지는 모르겠지만... 어디까지나 개인차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 외의 효과들은 나름 신선했으나 저에게 매력적이진 못했습니다.
로닌이 나오는 도쿄씬에서 빗물이 떨어지는 것, 피 튀기는 장면에서 물을 뿌려준 것, 스톰브레이커로 극장이 번쩍이는 것
다 좋았는데 기대에 비해 너무 약했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는 가장 불만이었던 의자 진동/모션 싱크가 잘 맞았다해도 강도가 다소 약한 것 같아 아쉬웠습니다.
n차 이벤트 포인트 겸, 어벤져스 색다른 경험 겸으로 여의도 4DX 도전해봤지만 앞으로 정-말 특이한 일이 있지 않는 이상
제 인생에 4DX는 없을...것 같네요
혹시나 나중에 하드코어 4DX관이라고 해서 여러 효과가 정말 강!하게 나오는 특별관이 생긴다면 재도전해보겠습니다ㅎ
추천인 6
댓글 7
용포디 저두 아직 못구했지만ㅜㅜ 정 안되면 청포디도 좋아요! 바람효과는 청포디가 용포디보다 더 좋기도하고요! 엔드게임 포디를 여포디로 기억하시는게 슬플 정도로 차이가 크니까 제대로 경험해보시길 바라요!
용산 청담 여의도 이렇게 순위를 매기고싶은데 포디는 싱크 안맞으면 최악이긴 합니다 청담은 싱크가 아주 좋았어요 용포디가 진리입니다
싱크 문제라니 .ㅠ.ㅠ
4dx와 이별하시기 전에 용산 4dx 프라임석은 한번 가보셨으면 좋겠어요ㅜㅜ 저도 이번에 어벤져스 용포디 티켓을 못구해서 여의도 4dx로 갔는데 효과들이 그냥 무난해서 무덤덤하게 봤는데요. 청담 4dx 갔더니 되게 다르더라고요. 차이가 꽤 컸어요. 단적인 예로 청담, 용산 4dx관에서만 의자에서 열풍이 나오는데 열풍효과가 많이 나와요ㅜㅜㅋㅋ
용산 4dx는 아직 티켓을 못구해서 못봤지만 청담과는 차이가 또 꽤 있을거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