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무 시사, 엔드게임 청담 4DX 후기
- Roopretelch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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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드게임 2차 관람을 익무 시사로 청담 4DX관에서 하게 되었습니다
커보이지 않은 스크린의 크기는 착석한 위치, 영화에 몰입 등으로 개의치 않게 상쇄되었습니다. 오히려 스크린의 상하좌우가 시각의 안정감을 제시해주며, 두 개의 안경 너머로 영상이 전개되었습니다.
4DX 문외한이기에 장면마다의 디테일 효과는 기억이 제대로 안납니다. 가뜩 본편의 영상과 스토리에 홀릭되는 바람에..ㅠ 4D 효과 위주의 리뷰를 당부하는 익무에 반하는 이 점, 정말 죄송스러운 마음입니다.
전편에 비해서 드라마 요소가 영화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본편이기에 심심할 것 같은 4DX 효과는 오히려 적재적소, 과도하지 않게 드라마/액션 장면장면마다 적절히 배분된 것 같다라는 체험을 했습니다.
(깜짝깜짝 놀래켜 주는) 4DX의 포인트! 걱정(?)과는 상반되게, 감상에 지장없이 영화 몰입을 배가시켜주더군요.
그들의 아름다운 퇴장, 4D 체험과 더불어 경험케 해준 익무에 감사합니다!
작품이 좋다보니 거기에 맞춰 작업했나 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