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져스 엔드게임 용4d 상영회후기
- 플레인굿
- 19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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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정말 좋은 기회로 어벤져스 엔드게임4d 상영회 다녀왔어요
(아까 뻘쭘하고 뭔가 다크맨님 주위에 모여계신분들많아서, 티켓을 훔치듯 달아났어요 고맙단말도 못하고 가져가 죄송해요ㅠ)
자리는 정말 좋았습니다.
제가 이 영화 첫주티켓팅을 직접 하려면 다시태어난들 꿈도못꿀 자리였어요.ㅠㅠ 용4d가 주요자리는 매진에 다들 밤잠설치시면서까지 간절히 원하시는 자리인데, 운좋게 제가 체험하게되어 죄송한맘에 열심히 효과느끼려고 평소엔 싫어하는 워터효과도 안끄고 열심히 봤어요ㅎ
(근데 막상 얼굴에 흩뿌리는건 얼마없었구 비내리는 씬이 많았습니다ㅎ특히 정말 비가내릴걸 예상못한 주요장면에서 비가내려요...지금생각해도 이 부분이 비가내리니 뭔가 이상한 느낌이 드는..ㅎㅎ큰스포라 말은 못하지만..)
영화에서 우주로, 양자영역으로 가는 씬들에서 순간적으로 폭발적인 속도감을 표현하느라 주로 의자흔들리는 효과가 쓰이는데 이 영화 일전에 2d로 봤을땐 그냥 cg멋지네~로 끝나던게, 관객시점에서 극중배역시점으로 영화에 몰입감을 더 해주는 가장 기본적인 4d효과이지만 제일 4d를 느끼게하는 멋진 장치였습니다.
영화가 전투장면이 많은데 각 씬에 무기강도별(?)로 진동세기도 차이를 주는지 대형폭파씬에선 놀라 가슴을 부여잡게하던 장면들이 몇 있었네요
(4d 제대로 느끼려고 일부러 영화 2번째 보는건데 여전히 놀라네요^^;)
그 밖에 천둥의 신 토르가 나오는 영화답게 섬광효과가 벽면에 번쩍번쩍~멋졌어요. 이걸 작년에 인피니티워로 못본게 많이 아쉬울만큼!!
영화가 4d+3d라서 3d안경쓰고 움직이는 4d를 3시간이나보면 더 피로감느껴지지않을까 염려도 했지만 그렇게 부담스럽진 않았습니다.
여기부턴 스포up..)
영화가 마지막이니 내용 떠나서 아쉬움에 왠지 울것같다하시는분은 안경닦이를 지참하심 좋겠어요. 3d영화보고 운 적이 없어몰랐는데 3d안경끼고 우니까 습기차고 앞이 안보여요ㅜ
계속 안경속의 눈물훔쳐내느라 고생한것빼곤 만족만족 대만족한 4d경험이었습니다. 다시한번 이 멋진 기회 주셔서 감사합니다.
열활으로 보답할게요:)
3시간인데도 큰 부담은 없었군요. 참고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