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무 4DX 서포터즈 : 캡틴마블 (영등포 4DX 3D)
- 옵티머스프라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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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동의 다양한 활용.. 기존 진동처럼 우퍼가 울리거나 육중한 효과음이 나올 때, 탈것 장면, 타격 순간 등등에서 활용되는 일반적인 활용의 진동이었지만.. 훨씬 더 디테일이 느껴지네요.. 가령 우주선이나 전투기가 날 때 화면 먼곳에서 날아올 때는 진동이 약하게 느껴지다가 화면을 스치거나 가깝게 날 때는 좀 더 강하게 진동을 준다든지, 그것이 가속도를 낼 때 진동도 더 강하게 준다든지 등등 진동의 디테일을 액션과 극에 효과적으로 이용해 몰입시키는 느낌을 받았네요.. 특히 인상적인 진동효과는 캐롤과 퓨리가 페가수스 연구소를 향할 때 그 차의 승차감이었네요.. 모션과 결합해 강약이 쉼없이 교차되는 느낌의 진동이 진짜 차 뒷좌석에 타고 있는 듯 생생했네요..
바람 또한 임팩트가 있었네요.. 단순히 날거나 휘날리거나 하는 순간 말고도 에너지가 분출하는 순간, 힘을 각성하는 순간 등 극적인 순간에도 효과적으로 쓰인 듯 싶고.. 특히 인상적이었던 바람 효과는 우주로 빨려들어갈 때였네요.. 그동안 상쾌하고 시원하게만 느꼈던 그 바람이 이때는 다소 공포스럽게 느껴저더라고요..
전체적으로 용산만큼 다양하고 강도 높은 효과는 아니지만 있는 몇 안 되는 효과들을 알뜰살뜰히 또 디테일하게 활요하는 성실한 느낌이었어요.. 용산보단 물론 약하지만 작년 경험한 대전보다는 좋았네요.. 물론 작품이 달라 직접적인 비교는 뭐하지만 훨씬 효과 자체가 디테일한 느낌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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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로 용산에서 봐서 그런지 모션효과는 상대적으로 약한 느낌을 받았네요.. 강도도 강도지만 그 디테일에 있어 확연한 차이가 느껴졌습니다.. 가령 강한 타격의 순간 마치 관성의 법칙 등 물리법칙을 그대로 적용한 것처럼 모션도 두 움직임 이상으로 움찔거려 그 데미지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던 예전 다른 작품에서의 용산과 달리.. (용산도 캡틴마블은 그럴지는 모릅니다 전 아직 영등포에서만 봤으니..) 영등포 모션은 타격시 모션은 거의 느끼지 못했고 일반적인 액션에서의 모션도 그 디테일이 살아있다고 느껴지지 않았네요.. 보여지는 액션과 실제 느끼는 방향감 역시 정말 체험하듯 그럴 듯하다기보다 다소 일차원적으로 느껴졌어요..
영등포만 그런 건지 모르겠지만 영등포 4DX는 모션 진동 향기 바람 이 네개에만 집중되어 있는 것 같더군요.. 제가 앉은 D열 좌측만 그런 건지 모르겠지만 티클러와 플래시 심지어 물 효과도 느낄 수 없었습니다.. 분명 물 효과가 나오는 장면이 있음에도 한 방울 안 느껴지더군요.. 근데 지금 글을 쓰다보니 물 효과는 싫은 사람은 끄는 버튼이 있던 생각이 나는데 그게 영등포에도 있었는지는 기억이 안 나네요.. 가령 그런 게 있다고 해도 끄기 전엔 항상 켜져 있어야 하지 않나 싶구요.. 아님 영등포는 물 효과가 없거나 제가 앉은 좌석의 하드웨어 문제거나 모르겠지만 여튼 갠적으로 좋아하는 물 효과가 없어 아쉬웠네요..
향기가 좀 더 다양하고 극에 효과적으로 쓰였음 좋을 거 같다는 생각을 했네요.. 캐롤이 오토바이를 타고 흥겨운 음악과 함께 내달리는 순간, 바에 들어가는 순간 등등 말고도 초반 다른 행성에 진입하는 순간이나 캐롤 각성의 순간 등에서도 그에 맞는 향기를 주면 더 효과적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어요.. 매번 주로 맡는 씨지비 특유의 그 달콤한 향기 말고 다른 향기로도 말이죠.. 그리고 갠적인 바람이지만 향기 너무 좋아요 더 자주 분사되었음 좋겠다는 생각을 했네요.. 많이 비싼 효과가 아니라면요.. ㅎ
오히려 페이스워터는 광고때 더 많이 쓰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