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타] 익무 4DX 서포터즈 : 모터볼 체험만으로도..
- 옵티머스프라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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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무 4DX 서포터즈 당첨이란 감사한 기회로 용산 4DX with SCREENX로.. 알리타를 사운드엑스 일반 3D, 용아맥 3D에 이어 세 번째로 관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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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터볼 장면처럼 4DX에 최적화된 장면이 있을 때 4DX 제작진들은 얼마나 고맙고 일할 맛이 날까요.. 그야말로 롤러코스터입니다.. 속도감과 타격감 어느 하나 놓치지 않고 강렬한 영화적 체험을 했네요.. 단지 모션과 티클러 만이 아닌 진동을 적재적소에 활용(심지어 음악 비트에도 성실히 사용하며)해 실감을 더했네요.. 모터볼 경기 와중 적을 베어버리는 순간이나 이에 이어지는 시가전에서 파이프가 터지는 순간 등에 임팩트있게 뿌려지는 물 효과도 인상적이었고 말이죠.. 특히 물 효과가 너무 강하거나 오래 지속되지 않고 깔끔해진 느낌이어서 좋았네요.. 저번 아쿠아맨 때는 머리가 흥건히 젖을 정도로 특히 잠수함 물 차는 씬 내내 쉴 새 없이 물이 떨어져 다소 곤혹스럽기까지 했는데 말이죠.. 이번에는 훨씬 편안하게 물 효과를 즐길 수 있었네요.. 때문에 어찌 보면 평범한 장면으로 느껴졌던 물 속 전함으로 들어가는 순간도 꽤나 특별한 경험으로 다가왔습니다.. 여기에는 공간감을 더해주는 스크린 엑스도 한 몫을 했고 말이죠.. 이밖에도 스크린 엑스는 고철도시 전경이나, 자렘의 위압적인 풍경 등 주로 공간감을 스펙터클하게 극대화시켜줘 다소 정적인 순간도 지루하지 않게 해주더군요.. 알라티가 물속에서 광전사 바디를 들고 나올 때, 스크린이 3면으로 확장되는 순간은 특히나 인상적이었고 말이죠.. 알리타 본인의 자기 인식이, 기억의 범위가 확장되는 느낌도 들었고 말이죠.. 저는 이렇게 3면이 바로 영사되는 것보다, 확장되면서 영사되는 게 더 스토리텔링에도 기여하는데 활용할 여지가 크게도 느껴지고, 체감적으도 더 스펙터클하게 느껴지더라고요.. 여튼 보다 더 안정적여진 물 효과로 그 공간감을 제대로 체험한 전함 조우 씬이었습니다.. 이 씬이 인상적일 줄은 생각도 못했네요.. 모션을 통한 타격감은 이전 작품들보다 훨씬 디테일해지고 절도있어진 느낌이었어요.. 갠적으로 티클러를 통한 애들 장난 같은 타격감보다 이렇게 모션이 끊어지는 효과를 통한 타격감이 전 더 좋더라고요.. 에어샷 효과도 너무 남발되어 무던해지게 하지 않으면서 적재적소에 경제적으로 쓰여 그 효과를 더한 점 또한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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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에서의 향기 효과는 (CGV 4DX 특유의 그 향기..) 효과적으로 잘 쓰인 것 같지만, 마초적인 분위기의 헌터워리어 바에서의 똑같은 그 향기는 너무 스윗한 향기라서 분위기에 안 어울리는 느낌을 받았네요..;; 갠적으로 하드할 수록 좋아해 이번 알리타 강도 자체는 다른 작품에 비해서 살짝 아쉬웠네요..
술집에서도 향기가 나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