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유)알리타 용산 4dx 스크린X 후기남깁니다.(용포프는 진리!!!)
- 울트라소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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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3d 와 용아맥 인증사진 4dx 스크린x 후기글에 추가합니다.
방금 새벽에 용산에서 보고 집근처 식당에서 밥먹고 후기작성합니다.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감흥과 기억이 흐려질거같기에
귀찮더라도 글쓰고 자려합니다. 지금자도 세시간밖에 못자겠네요.
심야포디는 난생 처음인데 포디를 보고싶어도 해야할일이 계속 생기고 오후에도 여유가 없어서 잠을 포기하고
심야로 좀 싸게 보는방법밖에 없었습니다. 심야의 장점에 대해서도 몇마디 하고싶은데 용산 프라임관에 관람객이 열명도 없습니다.
정말 텅텅비고 가방자리뿐만아니라 좌석의 90프로이상이 비어있기에 너무나도 여유로운 관람이 가능했습니다.
모르는사람과 옆에 앉을때는 팔걸이가 겹쳐서 혹시라도 피해갈까 팔짱끼고 봤었는데 그럴필요도 없었으니까요.
제가 입장했을때도 포디관에 아무도 없어서 사진한번 찍어봤습니다. 용포프의 검정 파란색은 언제봐도
영롱한 나이트퓨리같은 신비감을 줘서 볼때마다 새롭고 좋습니다.
각설하고 알리타 극장에서만 네번째보는건데 기절할정도로 만족했습니다. 롯데슈퍼s관이 집에서 소리빵빵하게 키워서 티비보는
수준이였기에 이번 용산 포디체험이 엄청나게 비교우위인 점도 있겠지만 용산 프라임석의 섬세함에 영화내내 감탄했습니다.
영화를 여러번봤기에 좌석효과에 집중하면서 봤는데 졸린와중에도 효과가 진짜 심할정도로 정확하고 섬세해서 소름이 끼칠정도였습니다. 네번째다보니 알리타의 표정하나하나도 눈에 더 들어오고 영어대사도 더 정확하게 들렸는데 보면 볼수록 알리타는 세세한 부분도 완벽주의적으로 다 신경을 써서 만들어졌다는걸 느꼈습니다. 로사 살라자르의 표정이 알리타에게 정확히 입혀지다보니 여러번 봐도 어색한 부분을 찾기 힘들었습니다.
사이보그 영화다보니 단순한 기계조작이나 움직임에도 강도를 각각 달리하며 좌석의 떨림이 있었고 알리타가 휴고의 오토바이를 타는 장면에서도 시동걸고 오토바이 몸체가 엔진의 작동과 함께 떨리고 이후 출발해서 달리는 시퀀스 모두 세밀하게 떨림의 강도와 위치가 변하는걸 보면서 얼마나 포디효과를 담당하는 전문가들이 심혈을 기울였는지 느낄 수 있었습니다.
영화 의 마지막에 알리타가 휴고의 팔을잡고 있다가 휴고의 로봇팔에서 연결부위가 하나씩 끊어지다가 마지막에 추락하는 장면에서도 한가닥이 뚝뚝 끊어질때랑 마지막에 나머지 부분이 한꺼번에 빡!! 분리되면서 휴고가 고철도시로 추락하는 장면에서의 효과의 강도가 아주 정확하게 다르게 구현되어서 영화속에 빠져있는 몰입감을 느꼈습니다.
레플원 포디팀이 담당했다는 기사를 익무에서 보고 갔는데 정말 최고중 최고였습니다.
아이맥스 인트로의 문구가 Watch a Movie Or be part of One!! 이고 포디 인트로의 문구가 Dive into the Movie!! 인데 몰입감만큼은 아이맥스보다 한수위였습니다. 말그대로 영화속으로 다이빙해서 직접 체험하는 기분을 제대로 줬습니다.
저포함 많은분들이 기대하시는 모터볼에서도 프라임석의 위력이 나타나는데 두번의 모터볼씬에서의 효과를 전부 경험하고나선 표디효과를 담당했던분들의 의도를 유추할 수 있었습니다. 물론 제생각이지만 첫번째 알리타가 관람하는 모터볼씬은 효과가 두번째보다 더 강렬하고 시원시원합니다. 액션도 단순하고요. 포디효과와 시각적인 부분을 모두다 즐기기 편한수준입니다.
하지만 알리타가 참여하는 모터볼씬은 알리타를잡으려는 헌터워리어와 바운티들의 무기가 아주 다양하고 알리타의 액션도 기예적일정도로 수준이 높기에 이 장면에서 좌석의 효과를 심하게 줘서 흔들어버리면 관람객이 액션씬을 시각적으로 충분히 즐기는데 방해가될거 같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서 일부러 효과를 적당한 수준으로 맞췄다는 저만의 확신이 들었습니다.
효과가 아쉬울정도는 아닌데 스크린에서 알리타가 좌우로 사정없이 방향전환하며 이동하는거 만큼은 절대로 흔들수도 없거니와 그정도는 아니였습니다. 하지만 바람효과가 나오니 용아맥에선 느낄순 없었던 속도감을 몸으로 체험하는게 가능했습니다.
모터볼씬마다 강한 바람이 나와서 굉장한 몰입감을 줍니다. 그 외에도 영화중간에 비내릴땐 비도오고 숲일땐 향기도나오고 전투씬에서 피가 튀길땐 워터효과도 정확히 나옵니다.
용아맥 3d와 비교하자면 용아맥은 최상급 스테이크 한종류를 먹는거라면 용포디는 그보다 한단계 낮은 음식이지만 수많은 종류를 제공하는 부페라고 보시면 정확할거 같습니다. 시각적인건 용아맥이 당연히 앞서지만 용포디는 수많은 효과와 좌석의 움직임이 부족함을 채우고도 남을정도라 용아맥보다 만족감이 전 더 나았습니다.(제가 워낙 포디팬인면도 있지만요)
시각적인것의 끝판왕을 원하신다면 용아맥이고 정말 영화에 빠져서 직접 온몸으로 영화를 느끼겠다고 하면 포디입니다.
용아맥이 엄청난 사운드로 좌석을 흔든다면 용포디는 부족한 사운드를 좌석에 직접 진동을 넣어서 보충합니다.
액션뿐만아니라 영화속 등장인물의 심리상태나 장면의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나타내기위한 음악효과에도 좌석이 싱크로율 맞게
적당히 진동을 주니 몰입하기 아주 좋았습니다.
Screenx 효과를 논하자만 영화시작과 동시에 screenx로 쫙펼쳐지면서 양 사이드를 다 덮어주는데 시각적인 압도감이 좌우로 길쭉함에도 용아맥 못지않았습니다. 자렘과 고철도시의 광대한 배경이 나올때나 영화속 중요한부분마다 스크린엑스 효과가 제대로 나오는데 정말 대박이였습니다. 투디인 대신 스크린 엑스에서 좌우로 화면이 시야를 덮고 앞으로 다가오는 느낌을 주니 3d가 아쉽지 않았습니다.
그뤼시카의 그라인트 커터도 스크린 엑스 효과의 덕을 보는데 무기가 화면의 사각을 삐져나와도 스크린x가 무기의 연장선을 다 표현해주기에 용아맥에서 느꼈던 압도적으로 시야를 덮는것과는 또 다른 만족감을 체험했습니다.
모터볼씬에서도 모터볼 씬이 펼쳐짐과 동시에 스크린x가 화면을 덮는데 정말 대박이였습니다. 피곤해서 등을 기대다가도 몸을 앞으로 구부려서 집중해서 볼 수 밖에 없었습니다. 제가 경험한 screenx 효과중 알리타가 제일 최고였습니다.!!
제가 레플원을 용포프에서 본게 포디 첫 입문인데 입문을 그야말로 최상급에서 하다보니 눈이 높고 포디의 매력에 중독되어있는데
포디로 본것중 최고였던게 아바타엿고 그 다음이 레플원 미임파 아쿠아맨 이정돈데 오늘 알리타는 아바타 급이였습니다.
영화를 네번째 보는것임에도 아주 집중해서 영화를 제대로 즐겼고 몸은 피곤하지만 너무너무 좋았습니다.
포디 안보신분들 용포디 아주 강추합니다.!!! 좌석효과는 명불허전이고 스크린x효과가 이렇게도 좋을줄 몰랐습니다.
용아맥을 봤기에 여의도 포디 3d 안가고 screenx용산 간거였는데 탁월한 선택이였습니다.
이로서 알리타를 IMAX 4DX ScreenX 모든포맷을 섭렵했고 다음주 시간날때 용아맥 마지막으로 한번더 보려고 합니다.
인워를 극장에서 네번봐서 최다관람 기록이였는데 알리타를 다섯번보면 그 기록을 깨는거고 알리타는 제인생영화로 부족함이 없네요
항상 유익한 정보로 가득한 익무에 감사말씀전하며 포디후기 마무리 짓습니다.
스크린X 반응들도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