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웠던 마지막 여정... (드래곤 길들이기3 4DX 후기) <스포>
- 엘리자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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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고 또 기다리던 시리즈 드래곤 길들이기 3를 감사하게도 익무에서 받은 티켓으로 4DX와 함께했습니다...
보급형 기준의 후기입니다
애니메이션이라 거칠진 않지만 드래곤 헌터들을 급습하고 드래곤들을 구출하는 장면에서의 불쑥 불쑥 움직이는 모션 체어와 진동으로 드래곤들의 발걸음도 잡아주고 이 맛에 보는거지 싶었습니다...
그리고 거대한 뿔을 가진 드래곤이 버크섬을 실수로 쑥대밭 만들었을때의 과격함과 과한 진동이 너무 재밌더라고요~
투슬리스와 라이트 퓨리의 구애의 비행도 너무 사랑스럽고 너무 과하지 않은 바람과 잔잔하게 움직이는 모션체어에 영화속 무드에 취할수있었습니다
절벽에서 플라잉 슈트를 입고 떨어지는 히컵과 그의 친구들 그리멜과의 전투에서 알파에 명을 따라 케이지에서 뛰쳐나오고 하는 요란한 움직임과 그리멜을 쫒는 장면에 쎈바람과 함께 과격한 움직임에 또 한번 감탄했습니다
이렇게 좋은 장면들도 많았지만 인상깊었던 부분은 히든월드로 들어가면서 원거리에서 보여주는 드래곤 무리와 선선하게 부는 바람이 엄청 평화롭고 좋더라고요 그리고 안짚고 넘어갈수없는 히컵과 투슬리스의 케미 넘치는 비행
그리고 진짜 제일 좋았던건 구애의 몸짓을 보이는 투슬리스 귀여움과 발을 콩콩 굴리는 그 모습에 진동을 더하니 너무 귀엽고 사랑스러웠습니다
그리고 어제 일부로 안본이유 3D 드래곤들 얼굴 클로즈업될때나 비행할때 구름이나 불칼 3D효과 진짜 좋았어요...!
개그요소들은 완전 애기들용인데 왜 웃긴건지 애기들도 안웃는데 저 혼자 웃었습니다 ㅎㅎ 호브고블러였나? 저주를 불러오는 애기들 ㅋㅋㅋ
요번 마지막인만큼 투슬리스도 매력으로 완벽 무장하고 돌아왔더군요 귀엽고 사랑스러워서 아직도 눈에 아른거려요 TT
히컵 아스트리드도 너무 매력있고 투슬리스 라이트퓨리도 너무 사랑스럽고 올해의 커플상 짝짝짝
진짜 작별의 시간이 찾아오고 안장을 하나 둘씩 풀어주고 투슬리스가 히컵을 꼭 끌어안는데 집에 있는 고양이 생각도 나고 괜히 감정이입해서 눈물 참고있었는데데 끌어안는부분에서 덜컹하면서 눈물이 뚝 흐르더라고요... 그리고 마지막 히컵과 투슬리스가 재회하고 비행할때 처음 1편에서 히컵과 투슬리스가 비행하면서 나오는 ost가 나오는대 가슴벅차면서 코끝이 찡했어요...
토이스토리3가 언급되던데 진짜 아름다운 엔딩이였습니다 토이스토리에서 앤디가 우디와 버즈를 떠나보내며 그랬듯이 히컵과 투슬리스의 작별도...
꼭 티비시리즈든 히컵 아들 딸의 성장 이야기든 돌아와주길바래 ㅠㅠㅠ
그 바람 선선한 느낌 저두 넘 좋았어요~ 안장풀어줄때 눈물폭탄 나오는건 정말 공감이요 ㅠㅠ 마무리가 아련하게 되니까 뭔가 더슬프더라구요 ㅠㅠ 후기 잘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