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 4DX 간단후기 (안알랴드림님 나눔)

이전에 워낙 반복해서 봤었던 영화라 내용은 새로울게 없었지만 한참만에 본거라 그런지 애들이 어찌나 쪼꼬미인지 보는 내내 귀여우면서도 배우들 최근 작품 생각해보면 세월이 체감되는 느낌이었습니다ㅋㅋ 그만큼 같이 늙어가고 있는..ㅠㅠ

4DX효과는 전반적으로 잔잔하고 디테일한 느낌이다가 빗자루만 탔다하면 롤러코스터를 방불케 하는 격렬함을 보여주는 극과극을 달리더라구요. 일반적인 장면때는 체어의 진동이나 티클러 정도로 가볍지만 영상과의 싱크도가 높은 효과들 위주이고 간간히 날씨나 배경에 맞춰 눈효과나 레인효과, 섬광과 향기등이 두루 쓰였고.. 해리가 빗자루 수업을 받는 장면에서부터 빗자루만 잡았다하면 자동 헤드뱅잉 될정도로 모션체어가 격렬히 움직여줍니다. 특히 퀴디치 장면은 롤러코스터느낌으로다가.. 

아, 용산에서 봐서 plus효과도 있었는데 이전에 비해서 약간 스크린엑스에 좀 더 가까워진 느낌으로 디테일이 더해지긴했지만 역시나 아주 일부 장면 제외하곤 그리 효과적인 느낌은 아니더라구요. 아예 스크린x면 좀 더 나을텐데 plus는 전부터 좀 이도저도아닌 느낌이 드네요. 없는것보다는 나으려나요ㅋ

그래도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운 관람이었습니다. 이전에 많이 봤던 영화라 그냥 봤으면 반가운 애들 우쭈쭈하면서 봤겠지만 영화 자체는 좀 길게 느껴졌을것 같은데 4DX효과가 더해져서 더 재밌게 볼 수 있었던것 같네요ㅎㅎ

귀한 나눔 해주신 안알랴드림님께 무한 감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