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놈 2회차 4DX 관람기(용포디)
- 영친자
- 2096
- 4
결론부터 먼저
영화는 재미있었습니다
막판이 살짝 이상한 듯 하지만(굳이 꼬치꼬치 따지자면 첨부터 살짝살짝 이상하기는 했습니다만 이 영화를 꼭 스토리로만 보라는 법은 없으니 그냥 일단 무조건 그건 패쓰) 전체적으로 잼났었습니다
폭발적인 액션
지금까지 본 영화 중 최대의 폭발력을 가진 액션은 아니었지만 준수한 수준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빌런 히어로의 등장
이건 좀 잼났습니다
여지껏 빌런 히어로가 없었나 싶기도 합니다만 이 베놈이란 빌런 히어로 역시 상당히 매력적인 놈이었다라고 생각합니다
외계인은 있는가? 없는가?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에게 심비오트 라고 명명되는 생명체 역시 충분히 호기심을 자극할 만한 것이었습니다. 재미있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하고 무섭기도 하고 뭐 그런 저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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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DX 그것도 용포디까지 간 건 영화의 이야기를 즐기러 간 게 아니죠
이미 스토리는 첫 회차에서 대충 다 뀄고 과연 이 영화가 4DX 극장에서 얼마나 극강의 효과를 보여줄 것인가 하는 것 때문에 간 거였겠죠
역시 결론부터
제가 4DX 광도 아니고 용포디 매니아도 아니지만 올해 4DX 영화 중에서는 최고의 효과를 보여줬다라고 생각합니다
좀 지나치다 싶을 정도의 효과
제가 지나치다고 생각한 부분(나쁜 의미의 지나침이 아니라 좋은 의미의. maybe^^)
몇 편 안 봤지만 그동안 용포디에서 올해 본 최고의 4DX 영화는 미임파 폴아웃이었습니다
E12 에서 봤는데 정말 좌우 흔들기가 보통이 아니었습니다
튕겨져 나갈 것 같은 느낌적 느낌 정말 대단했었습니다
그리고 기억을 더듬어 보자면 눕게 만드는 장면도 간간이 있지 않았나 싶긴 합니다만 아주 많지는 않았던 것 같습니다(정확친 않습니다. 좀 본 지 되서. 제 기억력이 또 엉망이라)
그런데 이놈 베놈은 정말 차라리 침대를 주지 할 정도로 몇 번을 드러눕게 만드는지 싶더군요
진짜 많이 드러누웠습니다
미임파 폴아웃이 좌우 흔들기였다면 이놈 베놈은 앞뒤 드러눕게 만들기였습니다
기억나는 것만도 최소 5번 이상은 되지 않나 싶습니다
카 체이싱 신도 그렇고 건물 안에서 경찰들과 총 싸움할 때도 누웠던 것 같고 암튼, 많습니다
미임파 폴아웃은 떨어질 것 같다라는 느낌적 느낌이었다면 이놈 베놈은 드러눕게 만들 것 같다가 아니라 드러눕게 만들어 버립니다
실제 몸소 경험케 해 줍니다
이게 좋은 건지 나쁜 건지 잘 모르겠는데 체감효과는 확실하다 싶었습니다
얼마나 제대로 체감을 했던지 다리에 쥐까지 나서 쥐 풀어주는 시간까지 가져야 했습니다
기타 효과는 미임파 폴아웃에 비해 좀 약하지 않은가 싶기도 합니다만 이 드러눕게 만드는 효과 하나만으로도 나머지 부분은 충분히 상쇄하고도 남지 않는가 싶었습니다
영화 자막 보면 맨 마지막에 이 영화는 IMAX 에 최적화 되어 있는 작품이네 하는 식으로 써 있는 것 같던데 이 영화를 아직 IMAX 로 보지는 못 했는데 보면 또 어떨까 싶습니다
보신 분들은 어떠셨는지요
2D 로 보면서 이건 뭐 그냥 4DX 전용 영화네 딱 하는 느낌이었는데 거의 틀리지 않았다 싶습니다만 영화 제작사 측에서는 IMAX 최적화라고 쓴 걸 보면 IMAX 에서 더 빛을 발휘하는 영화일까요???
IMAX 로도 볼까 말까를 살짝 고민을 해 보고 있는 중이긴 합니다
거기까진 안 가도 될 것 같기도 한데
암튼, 용포디 4DX 베놈은 정말 효과 죽여주는 영화였습니다!!!
추천인 3
영친자
댓글 4
개인적으로 여의도 4DX 가 봤지만 역시 포디는 용포디가 최고가 아니었던가 싶긴 하던데 말이죠
(솔직히 왜 이렇게 차이가 나는 건지도 살짝 의문. 같은 체인이면 비슷비슷해야 하는데 제 느낌의 착각인 건지 용포디랑 다른 포디는 좀 넘사벽 느낌. 여포디도 상당하다고 하던데 직접 경험한 바로는 용포디에 비하면 글쎄요 수준)
IMAX에 최적화라고하기에는 많이 아쉬운 거 같아요.
왜 때문에 수목은 급작스럽게 내린건지 ㅠ
덕분에 다른곳으로 베놈 포디 보러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