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스트버스터즈 (1984) IMDb 트리비아 Part 1
최신 <고스트버스터즈> 영화의 개봉이 다가와 1984년 작의 IMDb 트리비아를 정리해봤습니다.
※ 이 영화의 원래 제목은 “고스트 스매셔스”(Ghost Smashers)였다
※ 1차 시나리오의 시간 배경은 미래였으며, 고스트버스터즈는 소방관, 의료원 등으로 팀이 나뉘었다고 한다. 고스트버스터즈의 기지가 소방서인 것은 이러한 초기 설정의 영향 때문.
※ 피터 벤크먼 역할을 존 벨루시(1976~1982)가 맡을 예정이었지만 그가 사망하면서 취소됐다.
※ ‘윈스턴’ 역에 에디 머피가 예정되어 있었지만 하차했다. 그가 출연했다면 극중 윈스턴의 비중을 훨씬 컸을 것이다. 그는 대신 <비버리 힐스 캅>에 출연하였으며, 그 영화는 <고스트버스터즈>보다 높은 흥행을 하였다.
※ 원래의 시나리오에서 고스트버스터즈는 존 벨루시, 댄 애크로이드, 에디 머피 삼인조로 계획되었었다. 경찰특공대를 연상시키는 복장을 입고 총이 아닌 마술 지팡이를 사용한다는 컨셉이었다. 결말에는 고스트버스터즈가 미국을 넘어 전 세계에서 활동한다는 내용이었다. 존 캔디가 루이스 역할로 출연할 예정이기도 했다. 하지만 벨루시의 사망 이후 출연하기로 했던 배우들이 하차를 했고, 시나리오와 캐스팅 작업이 새롭게 이루어졌다.
※ 존 캔디가 ‘루이스 털리’ 역에서 하차한 것은 캐릭터에 대한 그의 아이디어가 다 거절당했기 때문이라고. 캔디는 털리가 독일 억양을 사용하고 두 마리의 슈나이저 개를 데리고 다닌다는 등 이반 라이트만 감독의 맘에 들지 않는 아이디어들만 제시하였다고 한다.
※ 마이클 키튼이 피터 벤크먼과 이곤 스펭글러 역을 제안 받았지만 거절했다.
※ 크리스토퍼 월킨, 존 리스고, 크리스토퍼 로이드, 제프 골드브럼이 ‘이곤 스펜글러’ 역할로 거론됐었다.
※ 이 영화의 프로듀서들은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영화화를 계획하고 있었다. 그 출연자로 빌 머레이, 댄 애크로이드 등이 거론되었다고.
※ 체비 체이스가 피터 벤크먼 배역 제안을 거절했는데, 원래의 어둡고 무서운 시나리오가 바뀌었기 때문이다.
※ 빌 머레이는 콜롬비아 영화사가 자신을 주연으로 한 <면도칼의 모서리>(1984) 리메이크를 제작하는 조건으로 <고스트버스터즈>에 출연했다.
※ 이 영화 전에 시고니 위버는 진지한 영화에만 출연하는 배우였다. 하지만 그녀는 예일 드라마 스쿨에서 코미디 연기를 많이 연습했으며, 그러한 점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 시나리오를 맡은 해롤드 래미스는 영화에 직접 출연할 생각이 전혀 없었다. 하지만 ‘이곤 스펭글러’ 역에 자신이 제격이라 생각해 출연하게 되었다.
※ 해롤드 래미스는 이곤을 연기할 때 절대 웃지 않는다는 컨셉을 잡았다.
※ 원래의 시나리오에는 고스트버스터즈의 결성 과정이 없었지만 라이트만 감독이 바꿨다.
※ 대학교가 등장하는 모든 장면은 콜롬비아 대학교에서 촬영되었다.
※ 대본대로 촬영된 장면은 거의 없었다. 모든 장면들에는 최소 한두 개의 애드립이 있었다고. 특히 빌 머레이의 대사 대부분이 애드립이었다고 한다.
※ 책장이 넘어지는 장면은 대본에 없던 장면이었다. 촬영 중 갑자기 책장이 넘어졌고, 그 다음에 나오는 대사는 애드립이다. 영화에 잘 어울린다 생각해서 그대로 갔다고.
※ 사서 유령의 원래 디자인은 훨씬 더 무서웠지만 제작사가 거절해서 사용을 못했다. 그 인형은 <후라이트 나이트>(1985)에서 사용되었다.
※ <고스트버스터즈> 심볼은 댄 애크로이드의 친구 존 데베이키스가 만들었다. ‘꼬마 유령 캐스퍼’ 같은 느낌을 최대한 피하고 싶었다고.
※ 영화에 등장하는 소방서의 외부는 뉴욕에서 촬영했으며, 내부는 L.A.에서 촬영한 것이다. L.A.의 소방서는 수많은 영화에 등장한 곳이기도 하다.
※ 고스트버스터즈의 기지인 소방서(L.A.)는 리모델링을 거쳐 <마스크>에서 자동차 수리점으로 나온다.
※ 호텔 장면들의 대부분은 빌트모어 호텔에서 촬영되었다. 빌트모어 호텔은 수백 편의 영화, TV 시리즈, 광고, 뮤직 비디오의 촬영장으로 쓰인 유명한 곳이다.
※ 고스트버스터즈의 무기인 ‘프로톤팩’은 사실 상당히 무거웠다고 한다. 라이트만 감독에 따르면 프로톤팩의 무게에 대해 가장 불평이 없었던 배우는 해롤드 래미스였다고. 가장 불평이 많았던 배우는 밝히지 않았다.
※ 촬영 당시 프로톤 총 끝에 전구를 달았는데, 이는 특수효과 팀이 효과적으로 총의 움직임을 따라갈 수 있게 하기 위해서였다.
※ ‘엑토모빌’은 원래 검은색으로 디자인했지만 밤에 안 보인다는 이유로 흰색으로 바꿨다.
※ 엑토모빌의 사이렌 소리는 표범의 울음소리를 이용해 만들었다.
※ 촬영하는 동안 댄 애크로이드는 ‘먹깨비’를 존 벨루시의 유령이라 불렀다.
트리비아 Part2로 넘어갑니다.
http://extmovie.maxmovie.com/xe/13725008
리들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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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스팅에 당시 코미디언 배우를 총망라했네요.
액토 원의 사이렌 소리는 정말 인상적이었는데 ~ 표범 소리를 이용했군요 ~
그나저나 캐스팅은 지금 배역으로 되서 참 다행인 것 같아요 ~ ㅎㅎㅎ
잼 있게 읽었습니다.옛날에 고스트 버스터즈 정말 신선하고 재밌었죠.
잘 봤습니다ㅎㅎ이번것도 기대중이에요ㅎㅎ
존 벨루시의 유령일수도 잇겟네요 ~
잘 읽었습니다. 라디오에서 레이팤쥬니어의 주제곡 테이프로 녹음해서 늘어질때까지 듣던 기억이 나네요..
표범의 울음소리였다니 신기하네요!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