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fan]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관람작과 후기..
뚱땡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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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년에 비해 2~3주정도 빨리 해서인지 뜨겁고 땀냄새가 났던
영화관의 관람은 좀 없어서 좋았긴 했는데..
아직도 늦게들어와 자기자리라고 우기시는 관객들과 조명켜고
당당히 들어오시는 분들이 계셔서 좀 더 관람 문화가 성숙되어야
하지않나 생각해봅니다..
토막살인범의 고백 (제목만큼 강렬하지않음.. 고백만하다 끝남)
온다 (오컬트적인면이 강해서 그런지 곡성이나 서스페리아 정도로 생각하시는게 좋을듯.. 저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좀 아쉬웠음)
골든글러브 (스크린에서 시체썩는냄새가 날 정도로 자극적이며 몰입도가 있는 영화였음.. 실화를 바탕으로 관련사진이 나오는데.. 부연설명이 없어서 조금 아쉬웠음)
아리아나 (이런류의 영화들과 비교해보면 나름대로 주는 메세지도 있고 인간의 심리를 잘 표현은 했지만 중후반 시간의 흐름처럼 늘어지는게 좀 지루했음)
다니엘 이즌 리얼 (유명배우 2세들의 연기대결도 볼만했고 장르적인면에서도 괜찮았던 작품)
돌연변이 대격돌(역시 부천은 B급 병맛이 최고.. 웃다가 지침.. 넘 어이가없어서..ㅋㅋ)
블라인드 멜로디 (첫인도영화였는데.. 어설프지만 재미가 있었던 반전의 반전의 반전영화)
작살 (정말 작살나게 잔인하고 불쾌했지만 깔끔했던 영화)
기름도둑 (멕시코 현주소를 잘나타낸 작품이였지만 저의 마음은 훔치지못함)
저수지의 피그닉 (넘 뻔히 보이고 어느정도 예상이 된 영화..)
타짜 (오랜만에 스크린으로 봤는데도 역시 재미있음.. 사실 이번영화제에서 타짜가 제일 재미있었음)
예년에 비해 기대작들이 기대에 못미쳐서 좀 아쉬웠고
영화제가 금방 끝난거 같아서 넘 아쉬웠고 많은 영화를 못봐서
더욱 더 아쉬웠네요..
마지막으로 개봉되는 영화들도 있겠지만
걸리보이, 운전강사의 특이한비밀
이 작품들은 꼭! 개봉되길 기원해봅니다~
온다 / 돌연변이 대격돌 / 작살 / 저수지의 피크닉
이 네개작품은 저랑 감상평이 놀랍도록 일치하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