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 [신문기자] 일본 민주주의의 수준
동양에서 그나마 선진국 소리 듣는 일본... 그러나 정치는 후진국이란 소리가 많았죠. 알다시피 자민당 1당이 거의 수십년 간 지배
중간에 민주당 진보쪽에서 아주 잠깐 잡은 적이 있었지만...
이영화 보면서 일본 민주주의 수준이 정말 이정도 밖에 안되나를 확실히 알게 됐네요.
한국과 일본의 민주주의 수준은 전체적으로 거기서 거기라고 봅니다. 한국이 더 나은 점도 있는 반면에 아닌 것도 있고.
보니까 일본에 비해서 한국 민주주의의 장점은 한국 민중들의 저항정신인 것 같네요. 일명 촛불.
일본은 보니까 집단에 대한 충성심이랄까 이런 게 만연해 있고, 일반 대중들의 저항정신 같은 게 거의 없는 것 같네요.
사실 이이면에는 한국의 경운 군부독재가 판을 쳐왔고, 일본은 그나마 한국의 군부독재보단 자민당 정권이 훨씬 잘했으니..
아무튼 영화의 결론은 역시나 개인들의 패배로 보여지네요. 지금 현실을 그대로 영화가 보여준 것 같고.
이런 결말도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한국영화에선 시원한 반전과 복수를 주로 그리지만 내가 항상 반복해서 얘기하는 게
아니 현실은 아닌데? 그냥 영화에서나 카타르시스 느끼라는 건가?
나도 마지막 남자의 입모양이 뭘 말하나 궁금했는데 일본어를 잘 모르니 여기 댓글을 보니 그말이 맞는 것 같네요.
그걸 모른다해도 사실 정황상 남자가 생각을 바꿨다라는 건 짐작이 갔죠. 애초에 실명 공개가 사실은 무리였다고 봐요 현실에선.
보니까 어느 사회에선 꼭 비슷한 역할하는 놈들이 있는데 그 실장이란 놈이 우병우 좀 닮은 것 같더군여 ㅋㅋㅋ
그놈이 민주주의에 대해서 한 말이 영화의 핵심이고 인상적
"일본의 민주주의는 형태만 유지하면 돼"
10점 만점에 8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