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미묘하네 <나를 찾아줘> 너를 기필코 불편하게 만들겠어.. 작정한 영화.

나를 찾아줘

 

★★☆

 

조조로 봤다. 아무도 없는 극장에서 보는데 피곤함보단 꽤 무거운 영화라  집중이 잘 되더라능.

 

먼저 이영애 줌마.. 예전 한국 여배우로 제일 좋아했는데..
여전히 그 미모 변함은 없더라만 팔자주름이 좀 보이고 전체적으로 늙음이 묻어나더라능. ㅋ
연기는 무난했지만 마지막쯤 '너나 잘 하세요'급 반전 매력을 볼 수 있나 싶었는데 그런 면에선 조금 아쉬웠던거 같다는 느낌이다.

 

영화는 천체적으로 15세라는 광박관념으로 뭔가 아쉬운 구석이 조금씩 묻어났는데..

 

(이하 스포일러가 있으니 유념하세요~)

 

 

downloadfile_20191204071732.jpg

 

일단 어린이 유괴라는 주제를 사용하다보니 폭력적인것에 한계가 있는 느낌이었다.
보면서 분위기는 분명 김기덕 스타일의 영화인데 수위는 청소년 관람가 수준이었다고 해야하나?
그럼에도 안보여주는 곳곳에 감독이 의도한거겠지만 기분 더럽게한 장면들은 꽤 많았다. 유아 성추행도 포함되지만..

아예 18세 관람가로 만들면 될 걸 굳이 기분은 더럽게 만들면서 이도저도 아닌 느낌이 들었다.

 

그리고 그 낚시터의 사람들을 끝까지 누군지 밝히지 않았으면 모를까.. 뚱뚱한 사람의 공개수배 사진이 그의 잠자는 방에 붙어 있는건 좀 오버 아닌가 했다. ㅎ;; 
어떻게든 그 사람이 악질이랑걸 알리고 싶은 감독의 의도인듯한데 보는 순간 당혹스러웠다. 그의 방에???

 

그리고 마지막 앤딩에 그 아이를 안고 우는 장면...

굳이 그런 결론을 내릴꺼라면 오히려 애들이 박해 받은거 말고는 그들의 주장이 다 사실일 수 있다는 건데..
영화는 중간자적 입장이 아니라 너무 이영애의 편에서 그들을 절대악으로만 바라본게 결국 의미없는 이야기가 되 버린듯했다.
차라리 한 아이를 자식으로 거둘꺼라면 그냥 그 모든게 사실인편이 더 관객에게 안도감을 주는 결말인듯한데 말이다.

 

그리고 가장 큰 고통은 아이를 잃어버린 부모가 이 영화를 본다면 어떨까란 느낌이었다.
특히 남편이 장난으로 죽는 장면과 영화에서 나를 찾아죠 하는 장면은 그들에게 2중으로 더 큰 고통으로 다가오지 않을까 싶다.

 

그래서 적어도 누군가에겐 만족을 줘야하는데 그 누군가에게도 뭔가를 충족시키지 못한 그런 영화가 된게 아닌가한다.

 

우리내 경찰을 완적 적으로 만들고 친인척까지 못믿는 사회라는 틀은 감독이 겪은 이야기인지 누군가에게 경고하는 메세지인건지 영화는 시작부터 끝까지 불편한 영화를 만들어냈다.

 

아무튼 <친절한 금자씨> 삘의 결말이 나왔으면 그나마 관객에게 보는 카타르시스라도 줬을거 같은데..

 

영화가 전체적으로 무거운데다 보면서 불편하고 여기저기 너무 아쉽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그렇게 극장을 나서는 내 발걸음도 무겁게했다.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퍼머링크

댓글 0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삭제

"님의 댓글"

cmd_comment_do 삭제하시겠습니까?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44466 그럭저럭
image
사장님 9분 전08:06
44465 맘에들어
image
아크맨 6시간 전01:53
44464 그럭저럭
image
우디알린 13시간 전19:02
44463 돈아까워
image
타입무비 13시간 전18:55
44462 맘에들어
image
조너선두번봄 13시간 전18:54
44461 맘에들어
image
Likeit 18시간 전14:12
44460 완전강추
image
용원시네필 20시간 전12:08
44459 완전강추
image
독거소년 22시간 전09:22
44458 미묘하네
image
판자 1일 전06:58
44457 그럭저럭
image
판자 1일 전06:48
44456 완전강추
image
soulless 1일 전02:07
44455 맘에들어
image
제잌독 1일 전22:11
44454 맘에들어
image
쏬쏬 1일 전21:19
44453 맘에들어
image
무비톡톡 1일 전20:57
44452 완전강추
image
고슴도 1일 전20:28
44451 돈아까워
image
니코라니 1일 전19:34
44450 맘에들어
image
soulless 1일 전19:03
44449 맘에들어
image
gdgrg 1일 전17:48
44448 완전강추
image
월트디즈니 1일 전14:54
44447 돈아까워
image
Macadam 1일 전09:14
44446 맘에들어
image
하넨 2일 전00:38
44445 맘에들어
image
TOTTENHAM 2일 전22:42
44444 그럭저럭
image
Graphic 2일 전21:25
44443 완전강추
image
판자 2일 전19:28
44442 맘에들어
image
박군93 2일 전17:32
44441 그럭저럭
image
사장님 2일 전11:51
44440 맘에들어
image
이케아맨 2일 전10:22
44439 그럭저럭
image
판자 2일 전10:20
44438 미묘하네
image
인생은아름다워 2일 전09:19
44437 맘에들어
image
모베쌍 3일 전01:52
44436 맘에들어
image
안셀 3일 전01:25
44435 완전강추
image
happygroot 3일 전23:43
44434 맘에들어
image
빨간당근 3일 전23:01
44433 맘에들어
image
리얼리스트 3일 전21:50
44432 그럭저럭
image
타누키 3일 전21: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