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쿵 퓨리 2' 제자리… 데이비드 산드버그, 공룡·로봇·산성 배설 조류 인간이 등장하는 영화 '드래곤로드' 연출 맡아

‘Kung Fury 2’ Is Stuck, So David Sandberg To Direct ‘Dragonlord’ — Movie About Dinosaurs, Robots & Acid-Pooping Birdmen
쿵 퓨리 2가 인질 상태에 빠진 가운데, 데이비드 산드버그는 또 다른 장르 파괴형 프로젝트 드래곤로드의 연출을 맡아 새 영화에 착수했다.
이번 신작 드래곤로드는 “판타지 펑크” 어드벤처로, 액션, SF, 코미디가 뒤섞인 혼돈의 세계를 배경으로 한다. 공룡과 로봇이 공존하며, 초대형 무기와 기괴한 캐릭터들이 날뛰는 과장된 세계관을 선보일 예정.
중심 인물은 드래곤로드(직접 연기), 보물 사냥꾼이며, 그의 가장 친한 친구는 블레이즈라는 티라노사우루스 렉스다. 다만 블레이즈는 모험보다 게임을 더 좋아하는 게으른 공룡. 모든 문제는 그 블레이즈가 드레드맨서라는 악당에게 납치되면서 시작된다. 드레드맨서는 스켈레터-류의 악당으로 묘사된다.
이에 드래곤로드는 기묘한 영웅 팀을 꾸려 구조 임무에 나선다. 이들 중에는 드레드 라이더 (스톰트루퍼 같은 부대), 기술 전문가 퀀텀 코브라, 유니콘과 사랑에 빠져 배신한 전직 악당 소드 로드, 이름이 계속해서 “타이트 애너스”로 잘못 불리는 타이타너스, 그리고 산성 배설 능력을 가진 새 인간 버지 등이 포함된다. 산드버그에 따르면, 영화의 톤은 쿵 퓨리와 비슷한 “터무니없고, 자각적이며, 무방비한” 스타일이 될 것이라고.
그는 이렇게 말했다.
“이런 영화는 어디에도 없어요. 히맨, 스타워즈, 반지의 제왕, 매드맥스, 심지어 닌자 거북이까지, 수많은 영향을 받아왔지만 결국 완전히 독창적인 무언가가 됐죠.”
현재 시나리오 작업이 진행 중이며, 캐스팅은 곧 시작될 예정이다. 드래곤로드는 2026년 봄 촬영을 목표로 하며, 최신 버추얼 프로덕션 기법을 사용해 제작된다. 이는 이전 쿵 퓨리보다 한 단계 발전된 기술이며, 예산은 약 2천만 달러로 알려졌다.
한편, 2019년에 아놀드 슈워제네거, 마이클 패스벤더 등이 출연한 쿵 퓨리 2는 여전히 포스트 프로덕션에서 발이 묶여 있다. 중국 투자자와의 법적 문제로 인해 수년간 지연되었으며, 최근 10분 분량의 시즐 릴이 유출되며 온라인에서 다시금 관심을 모은 바 있다.
산드버그는 쿵 퓨리 2의 지연을 “가슴 아픈 일”이라 표현하며, 이로 인해 심각한 우울증을 겪었다고 고백했다. 하지만 그 창작적 좌절 끝에서 드래곤로드라는 완전히 새로운 세계와 이야기가 탄생했다. 자신을 컬트 스타로 만든 광기 어린 영화 감각을 다시금 보여줄 기회가 된 셈이다.
https://www.worldofreel.com/blog/2025/5/27/david-sandbergs-wild-new-film-dragonlord-promises-dinosaurs-robots-and-acid-pooping-birdmen
NeoSun
추천인 1
댓글 1
댓글 쓰기정치,종교 관련 언급 절대 금지입니다
상대방의 의견에 반박, 비아냥, 조롱 금지입니다
영화는 개인의 취향이니, 상대방의 취향을 존중하세요
자세한 익무 규칙은 여길 클릭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