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수다 '씨너스: 죄인들' 후기.. 소울 뱀파이어의 유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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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l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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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적으로 블랙 버전 <황혼에서 새벽까지>입니다. 그 영화의 경우 전반부가 범죄 도피극이었다가 후반부가 뱀파이어 호러로 전환되었고, <씨너스>는 블루스 등 블랙 뮤직 위주 뮤지컬 장르였다가 뱀파이어 영화가 되는데요. 단순 장르 융합 오락물이 아니라 더 야심차게.. 흑백 인종 차별, 문화 차이, 종교 등 사회 비평적 메시지를 담았습니다.
1930년대 억압받는 미국 남부 흑인들의 애환이 담긴 블루스 뮤직이 어떻게 발전했는지, 또 그게 현대 음악과 어떻게 연결되는지를 보여주는 환상적이고 아찔한 장면이 인상적이었고요. 그리고 뱀파이어들을 단순 빌런이 아니라, 모든 사회적 관습과 굴레에서 벗어난 낭만적인(?) 존재로 그려낸 게 신선했습니다. 풍류를 알고 제대로 놀 줄 아는 뱀파이어의 유혹이 아주 치명적이었네요
다만 화끈한 오락 공포영화를 기대했다면 빌드업 과정이 꽤 길고, 영화 전반이 뮤지컬이 가까울 정도로 음악 비중이 높은 것에서 호불호가 갈릴 것 같습니다. 반대로 음악 좋아하고 생각할 거리 많은 영화에 관심 있다면 흥미로운 영화가 될 거고요.
용산 IMAX 풀 스크린 다 활용하는 영홥니다. 주요 장면마다 아이맥스 영상 쨍쨍하게 나와요.
엔딩 후 쿠키 영상 2개 놓치지 마세요.

90 L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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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인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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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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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방의 의견에 반박, 비아냥, 조롱 금지입니다
영화는 개인의 취향이니, 상대방의 취향을 존중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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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그런 분위기군요... 개인적으론 뮤지컬 세팅은 불호라... 음... 관람은 생각좀 해봐야겠네요.

흥미롭고 꽤 신선했네요

기대됩니다
고어와 선정성, 호러 묘사는 어떤가요?

로튼토마토 평에 음악이 여러번 등장하더라고요.
그래서 음악이 주요소재인가 보다 했어요.
저는 호러보단 음악, 노래를 좋아해서 보러 갈 것 같네요.
그래서 음악이 주요소재인가 보다 했어요.
저는 호러보단 음악, 노래를 좋아해서 보러 갈 것 같네요.


앗 뮤지컬 ㅎㅎ 안보는 영화중에 제일이 뮤지컬 영화인데 피빛 난무하는 영화 인줄 알았는데 ~~



와 다른것 보다도 용아맥 풀스크린이 정말 기대됩니다! 미임파 용아맥 실패했는데 씨너스 도전해봐야겠네요!!


뮤지컬이라....갑자기 인도 영화처럼 막 춤추고 노래 부르는 건 아니겠죠?ㅋㅋ


뮤지컬이 나오나요? 뮤지컬영화안보는데 고민이 시작되네요.


와 무조건 아이맥스로 봐야 겠네요 ㅎㅎ
후기 감사합니다.
후기 감사합니다.
블레이드 같은 화끈한 뱀파이어 액션인줄 알았는데 아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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