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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 크루즈, 데뷔 초 겪은 실망스러운 현장에서 “영화를 만들 줄 모르는 사람들도 있다는 걸 깨달았다”

카란 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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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톰 크루즈가 자신의 초기 영화 중 하나에서 얻은 값진 교훈에 대해 회상했다.

 

크루즈는 최근 런던의 영국영화협회(BFI)에서 열린 커리어 회고 행사에 참석해, 배우로서 자신의 첫 주연작이었던 1981년 영화 <생도의 분노>를 언급하며 당시 함께한 제작진에 대한 감사를 전했다. 이어 그는 다음 해 출연한 1982년작 <캘리포니아 썸머 캠프>에 대해서는 보다 비판적인 시각을 드러냈다.

 

그는 <캘리포니아 썸머 캠프>에 대해 “처음엔 <티후아나(Tijuana)>라는 제목이었고, 감독은 커티스 핸슨이었어요. 나중에 <L.A. 컨피덴셜>을 연출한 감독이죠”라며 “<생도의 분노>를 마친 뒤였고, 그 영화는 제작자 스탠리 재피와 감독 해롤드 베커가 아주 훌륭한 리허설 환경을 만들어줬어요. 그게 제 커리어의 기준이 됐습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그는 <캘리포니아 썸머 캠프>의 촬영 환경은 전혀 달랐다고 밝혔다. “퀄리티가 따라주지 않았어요. 들은 것과 실제로 경험한 것이 전혀 달랐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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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작품에서 크루즈는 첫 주연을 맡았다. 그는 고등학교 친구들과 함께 티후아나로 여행을 떠나는 로스앤젤레스 소년으로 등장하며, 그 여정에는 이혼을 원하는 여성(셸리 롱 분)도 동행한다. 하지만 이 영화는 평단과 관객 모두에게 외면받았고, 700만 달러의 예산으로 단 170만 달러의 수익을 거두는 데 그쳤다. 로튼토마토에서는 평론가 점수 18%, 관객 점수 28%에 불과했다.

스크린샷 2025-05-17 144016.png.jpg

 

크루즈는 이 작품에서의 경험을 “대단히 큰 배움”이라고 표현했다. “그 작품을 통해 어떤 사람들은 영화를 제대로 만들 줄 모른다는 걸 처음 알게 됐죠. 모두가 같은 열정과 퀄리티에 대한 기준을 갖고 있는 게 아니더라고요” 이어 그는 “<생도의 분노> 못지않게 중요한 경험이었어요. 이후 저는 ‘이 두 환경의 차이는 무엇이었을까? 나는 앞으로 어떻게 배워나갈 수 있을까?’라는 질문을 하게 됐습니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런 실수는 다시 하지 않겠다”고 다짐했고, <생도의 분노>처럼 충분한 리허설이 가능한 환경으로 돌아가고자 했다. 그렇게 선택한 다음 작품이 프랜시스 포드 코폴라 감독의 <아웃사이더>였다.

 

크루즈는 “모두가 리허설에 참여했고, 정말 멋진 경험이었어요”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정말 뛰어난 젊은 배우들을 오디션 현장에서 직접 보게 됐고, 함께 워크숍도 하고, 즉흥 연기, 희극과 비극, 대본도 써보면서 다양한 걸 시도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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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톰 크루즈가 사람한테 할 수 있는 최악의 비난 ㅋㅋ
14:56
8시간 전
profile image

진짜 명언입니다. 마음에 깊이 남는 말이에요. 우리는 종종 어떤 분야에 오래 있었다는 이유로 스스로를 전문가처럼 행동하는 사람들을 보게 됩니다. "내가 이 분야에서 몇 년째야, 10년차야 등등" 하며 자신을 내세우지만, 그런 분들은 의외로 금방 잊혀지더라구요. 정작 오래 남는 사람은, 주변에서 인정해주고, 함께하고 싶어지는 사람이죠. 말보다 행동으로 보여주는 사람이 결국 기억에 남고, 그 자리에 오래 머무는 것 같아요. 그래서 이 말이 더 진심으로 다가옵니다. 톰 크루즈가 했다는 것도, 그가 직접 겪고 느꼈기에 나올 수 있었던 진짜 이야기라고 생각해요.

18:28
5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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