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먼 페그, MCU에는 "관심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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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의 벤지 역으로 잘 알려진 배우 사이먼 페그가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 참여 가능성에 대해 선을 그었다.
그는 최근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 홍보차 일본을 방문한 자리에서 <스타트렉> 등 여러 시리즈 작품에 출연해 온 것에 대해 만족감을 드러내면서도 "새로운 시리즈에 참여하고 싶은 생각은 없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이미 다양한 시리즈에 출연해 왔어요. <미션 임파서블>과 <스타트렉> 시리즈에 나올 수 있어서 기쁘고, 언젠가 <스타트렉> 신작이 나오면 다시 참여할 수도 있겠죠. 하지만 MCU 같은 다른 프랜차이즈에는 참여하고 싶지 않아요.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리거든요. 인생의 대부분을 바쳐야 하니까요”
페그는 과거에도 "MCU 같은 프랜차이즈에 서두르듯 참여하고 싶진 않다"며, "나는 좀 더 자유롭게 있고 싶다. 그런 작품에 출연하면 수년간 묶이게 되고, 일정 부분 제약도 생긴다"고 언급한 바 있다. 이번 발언은 그러한 기존 입장을 다시금 확인시킨 셈이다.
한편 그는 <스타트렉> 시리즈에 대해서는 여전히 애정을 드러냈다.
그가 몽고메리 스콧 역으로 활약한 ‘켈빈 타임라인’의 4번째 영화는 오랫동안 이른바 ‘개발 지옥’에 빠져 있었지만, 2024년 3월 새 각본가가 정해지며 다시 제작 움직임을 보이기 시작했다. 아직 후속 보도는 나오지 않았지만, 진전이 있다면 사이먼 페그 또한 기쁜 마음으로 복귀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에드가 라이트 감독하고 머리 좀 맞대고해서 hot fuzz 속편 좀 만들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