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어데블 역 찰리 콕스 “내 이름도 있을 줄 알고 의자를 찾았는데 없더라”

마블 스튜디오는 최근 스트리밍을 통해 전격 공개한 <어벤져스/둠스데이> 캐스팅 발표로 큰 화제를 모았다.
디렉터 체어에 배우들의 이름이 하나씩 등장하며 마지막에는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모습을 드러내는 깜짝 연출이 더해졌다.
<썬더볼츠*>, <판타스틱 4: 새로운 출발>의 차세대 팀, 그리고 과거 <엑스맨> 시리즈의 출연진들도 확인되며 팬들을 열광시켰다.
하지만 이번 발표에 등장하지 않은 캐릭터도 여럿 있다. 그중 한 명이 바로 디즈니+ 시리즈 <데어데블: 본 어게인>에서 마블 유니버스에 복귀한 데어데블/맷 머독 역의 찰리 콕스다.
흥미로운 점은, 이번 출연진 공개가 모든 배우에게 사전에 공유된 일정이 아니었다는 점이다. <썬더볼츠*>의 '밥' 역을 맡은 루이스 풀먼 역시 자신의 이름이 포함되어 있었음에도, 같은 작품에 출연한 배우 대니 라미레즈의 폭풍 연락을 받고서야 알았다고 한다.
미국 매체 Collider와의 인터뷰에서 찰리 콕스는 “저도 제 이름이 있을까 해서 의자들 중에서 찾아봤어요. 근데 없더라고요, 하하”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도 일반 팬들과 마찬가지로 뉴스를 통해 정보를 얻고 있어요. 지금까지 늘 그랬죠”라며 마블 특유의 철저한 보안 체계에 대해 언급했다. 이번 <둠스데이> 발표에 대해서도 “누군가가 링크를 보내줘서 제 이름을 찾아봤는데, 없었어요. 그래서… 언젠가는 또 기회가 오겠죠, 하하”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현재까지 데어데블이 <둠스데이>에 출연하는지는 공식적으로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찰리 콕스가 다니는 트레이닝 센터에서 “그는 앞으로의 어벤져스 영화에서 데어데블 역할을 위해 훈련 중이다”라는 내용의 인스타그램 게시물이 올라온 적이 있어, <둠스데이> 혹은 <시크릿 워즈> 중 한 편에서 출연할 가능성은 높은 것으로 보인다.
현재 <둠스데이>에는 총 27명의 캐스팅이 알려졌으며, 향후 추가 발표도 예고되어 있다. 찰리 콕스는 다음 발표 때 다시 한 번 “있다! 와아!” 혹은 “또 없잖아..”라며 팬들과 함께 희비를 나눌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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