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정보 왕가위 '블라썸즈' 18개월만에 MUBI가 국제배급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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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oS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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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ng Kar-Wai’s ‘Blossoms’ Finally Gets International Distribution via MUBI
18개월이라는 긴 기다림 끝에, 왕가위의 ‘Blossoms’에 대한 새로운 소식이 전해졌다. 이번에는 배급 관련 소식이다.
Deadline에 따르면, MUBI가 이 시리즈의 배급권을 확보한 지역은 라틴 아메리카, 독일, 오스트리아, 스위스, 프랑스, 이탈리아, 벨기에, 네덜란드, 룩셈부르크, 터키, 인도 등이다. 영국과 미국에서의 공개 일정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지만 논의 중에 있으며, 다른 시장에서의 방영 시점 또한 확정되지 않았다.
과거 보도에 따르면, ‘Blossoms’는 해외 배급을 위해 색보정이 다르게 진행되고 있다. 촬영감독 피터 파우는 중국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중국 내 첫 방송은 왕가위 감독이 의도한 시각적 톤을 제대로 담아내지 못했다”고 밝히며, 국제 버전에서는 “더 나은 색보정과 색상 교정이 이뤄질 것”이라고 전했다.
‘Blossoms’는 진위천의 동명 소설을 각색한 작품으로, 중국 문화대혁명 말기인 1960년대부터 20세기 말까지 상하이 시민들의 삶을 따라간다.
이 시리즈는 왕가위 감독이 총괄 제작 및 연출을 맡았으며, 총 30개 에피소드 중 19편을 직접 연출했다.
중국에서는 2023년 12월 방영을 시작했으며, 전체 러닝타임은 약 25시간에 달한다.
처음 7년 전, ‘Blossoms’는 왕가위의 차기 장편영화로 발표됐지만 이후 TV 시리즈로 방향이 바뀌었다. 중국 내에서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고, 초기에는 다소 조용한 반응이었지만 곧 문화적 대성공으로 자리 잡았다. 시리즈의 주요 촬영지였던 상하이의 몇몇 장소들은 현재 관광 명소가 되기도 했다.
한편, 왕가위 감독의 마지막 장편영화는 12년 전 개봉한 무협 액션 대작 ‘일대종사’로, 장쯔이가 출연했다. 이 작품은 2007년의 '마이 블루베리 나이츠' 처럼 호불호가 엇갈리는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2024년에는, 입생로랑(Yves Saint Laurent)이 배급을 맡는 차기 장편영화 작업에 들어갔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왕가위는 1990~2000년대에 걸쳐 ‘중경삼림’, ‘타락천사’, ‘해피 투게더’, ‘화양연화’ 등으로 세계적인 찬사를 받은 바 있다.
https://www.worldofreel.com/blog/2025/5/8/wong
* 아아.. 우리는요.. 보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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