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릴로 앤 스티치' 실사판 북미오프닝 1억2천만달러 예상

‘Lilo & Stitch’ Aiming For $120M Opening Weekend

지난 3월, 디즈니의 실사/CG 혼합 리메이크 릴로 & 스티치 예고편이 공개됐다. 다행히도 장면 하나하나를 그대로 따라 한 리메이크는 아니었고, 스티치의 원작 성우 크리스 샌더스가 다시 목소리를 맡았다는 점이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현재 예측에 따르면 릴로 & 스티치는 메모리얼 데이 주말 동안 약 1억 2천만 달러의 수익을 올릴 것으로 전망된다. 같은 주말 개봉 예정인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은 약 8천만 달러의 흥행이 예상된다. 이 예상치가 현실화된다면, 해당 연휴 주말 동안의 북미 박스오피스는 3억 1,400만 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가능성이 있다.

또한 릴로 & 스티치는 현재 단계 기준으로 판당고(Fandango)에서 디즈니 실사 영화 사전 예매량 1일차 순위 2위에 올랐다.

1위는 2019년 개봉작 라이온 킹이다.

모아나 2와 마찬가지로, 릴로 & 스티치 역시 원래는 디즈니+ 스트리밍으로 공개될 예정이었으나 2024년 극장 개봉으로 전환됐다.

이는 여름 박스오피스에서 상당한 수익을 올릴 것이라는 전망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번 리메이크는 딘 플라이셔 캠프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각본은 크리스 케카니오칼라니 브라이트가 썼다. 마이아 케알로하가 릴로 역을 맡았으며, 원작 창작자 크리스 샌더스가 스티치 목소리로 다시 출연한다. 그 외 출연진에는 잭 갈리피아나키스, 빌리 매그너신, 코트니 B. 반스, 티아 카레레 등이 포함됐다.

2002년 원작 애니메이션은 아름다운 작화와 덤보 이후 가장 멋지게 표현된 분홍빛 구름으로 호평받았지만, 무엇보다도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은 건 혼란을 사랑하는 파란 털의 유전자 조작 외계 생명체 스티치였다.

릴로 & 스티치는 5월 23일 북미 전역 극장에서 개봉 예정이다.

https://www.worldofreel.com/blog/2025/5/7/lilo-stit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