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펀스’: 잭 크레거, “거리낌 없는 ‘매그놀리아’의 영향 받았다” 컨펌

‘Weapons': Zach Cregger Confirms “Unapologetic” ‘Magnolia’ Influence
잭 크레거 감독의 차기작 '웨폰스(Weapons)'의 첫 공식 이미지가 공개됐다. 아래에서는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는 이 호러 영화 속 조쉬 브롤린과 줄리아 가너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출처: Entertainment Weekly)
'바바리안'으로 호러계에 신선한 충격을 안긴 크레거는, 이번 신작 '웨폰스'에서 한층 더 대담하고 확장된 공포 경험을 선보일 예정이다. 그는 이 작품에 대해 “폴 토마스 앤더슨의 '매그놀리아'에서 창의적 영감을 받았다”고 밝히며, 전작보다 훨씬 더 규모가 크고 복잡한 작품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장르와 분위기는 전혀 다르지만, 크레거는 '매그놀리아'의 과감한 서사 전개 방식이 자신의 창작적 야망에 불을 지폈다고 말한다.
“그런 무모하리만치 거대한 스케일의 서사가 주는 매력이 있어요. 난 그 영화를 정말 사랑해요. 그런 대범한 구성 덕분에 이번 시나리오를 쓸 때 한계를 넘을 수 있었죠. 난 공포 장르에서도 '에픽'을 만들고 싶었고, 그래서 그렇게 시도했어요.”
그 영향은 단순히 내러티브에 그치지 않고, 시각적 스타일에도 이어진다. 예를 들어, 배우 올든 에런라이크가 극 중에서 콧수염을 기른 모습은 존 C. 라일리가 '매그놀리아'에서 보여준 비주얼에 대한 의도적인 오마주다. 크레거는 이 밖에도 여러 미학적 선택을 통해 PTA의 영화에 경의를 표했다고 덧붙였다.
'웨폰스'는 2025년 8월 8일 극장 개봉 예정이며, 영화의 출발점은 한밤중의 기이한 사건이다. 수요일 새벽 2시 17분, 펜실베이니아주의 가상 마을 메이브룩에서 17명의 아이들이 동시에 잠자리에서 일어나 흔적도 없이 사라진다. 그러나 크레거는 이 사건이 이야기의 시작일 뿐이라 강조한다. 서사는 이후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전개되며, 점점 더 기묘하고 충격적인 영역으로 나아간다.
“이 영화는 단지 하나의 미스터리를 파헤치는 이야기가 아니에요. 스토리는 계속해서 변화하죠. 미스터리를 버리진 않지만, 이후 벌어지는 일들이 훨씬 더 강렬하고 이상해요.”
그는 '바바리안'보다 훨씬 크고 복잡한 이야기, 더 정교한 세트피스, 독특하게 비틀린 내러티브를 예고하고 있다.
또 하나 흥미로운 점은, '웨폰스'와 '바바리안'이 같은 세계관을 공유할 가능성이다. 팬들은 이 이야기의 섬뜩한 세계관을 MaybrookMissing.com을 통해 더 깊이 탐험할 수 있다.
출연진으로는 조쉬 브롤린, 줄리아 가너, 올든 에런라이크, 베네딕트 웡, 에이미 매디건, 오스틴 에이브럼스, 캐리 크리스토퍼 등 쟁쟁한 배우들이 함께한다.
https://www.worldofreel.com/blog/2025/4/28/first-look-julia-garner-amp-josh-brolin-in-weapo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