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정보 <어벤져스: 둠스데이> 출연진, "출연하냐"는 질문이 가장 두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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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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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의 차기 초대형 작품 <어벤져스: 둠스데이>가 드디어 촬영에 돌입했다. 원래부터 비밀주의로 유명한 MCU지만, <어벤져스> 신작만큼은 그 중에서도 극단적인 보안이 요구되고 있다. 출연진들은 비밀을 지켜야 한다는 압박에 긴장하기 시작했다.
영화 <썬더볼츠*>에서 <어벤져스: 둠스데이>로 이어서 출연하는 US 에이전트/존 워커 역의 와이어트 러셀과 레드 가디언 역의 데이비드 하버가 대표적 사례다. 이들은 <썬더볼츠*> 이전까지는 각각 <팔콘과 윈터 솔져>(2021)와 <블랙 위도우>(2021)에만 출연했기 때문에, 본격적인 크로스오버 작품은 이번이 처음이다.
미국 ComicBook.com과의 인터뷰에서 와이어트 러셀은 "<어벤져스: 둠스데이>를 위한 미디어 대응 훈련이란, 목에 칼을 들이대고 '한마디라도 하면 끝장이다'라고 위협받는 것 같은 느낌"이라고 농담을 던졌다. 이는 MCU 배우들 사이에서 자주 회자되는 "마블에는 암살자가 있다"는 농담의 최신 버전이다.
한편 데이비드 하버는 "MCU에서 상상할 수 있는 가장 무서운 스턴트는 인터뷰를 받는 것"이라며, "'<어벤져스: 둠스데이>에 출연하나요?' 같은 질문을 받으면, 온몸이 꽁꽁 묶여 공중에 매달린 기분"이라고 재치 있게 말했다.
마블 스튜디오 케빈 파이기 사장에 따르면 <어벤져스: 둠스데이>는 4월 28일(미국 시간 기준)부터 촬영을 시작했다. 약 1년에 불과한 촬영 및 제작 일정이지만, 출연진들은 본격적인 보안 규정에 따라 철저히 입을 다물게 될 것으로 보인다.
그런 가운데 비교적 여유롭게 발언하고 있는 인물도 있다. 바로 캡틴 아메리카/샘 윌슨 역의 안소니 매키다. MCU 경력이 긴 만큼 여유가 생긴 것인지, 그는 대본을 읽고 "대단히 흥분했다"고 밝히며, "마지막은 클리프행어로 끝나며, 마블 사가의 미래를 여는 길을 제시하고 우리를 이끌어줄 것"이라고까지 말했다. 만약 이 발언이 사실이라면, 분명 과도한 발설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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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별이 -
golgo -
갓두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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