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스포) 영화 바이러스 코메박 시사회로 보고 온 간단 후기입니다.

어제 20시 타임으로 시사회로 관람하고 왔습니다.
당연히 5월 7일 개봉이므로 스포 없이 간단히 적어볼게요.
예고편만 보면 SF과학물 처럼 보이지만 로멘틱 코미디 영화로 보여서
머리 비우고 힐링한다는 생각으로 접했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좀 많이 실망했습니다 ㅜㅜ..
이 영화 손석구님이 특별출연으로 나오시는데, 제가 멜로가 체질같은
손석구님의 멜로연기를 많이 안봐서 아무 생각없었습니다.
손석구님이 이런 연기를?? 이란 생각이 들어서 좀 많이 웃었어요
대부분 관객분들이 웃으시더군요 ㅋㅋ
그리고 배두나님 연기도 솔직히 쎈언니 역할을 많이 봤어서
항상 단발에 기럭지까지 있다보니 여전사 느낌이 강했잖아요..
그래서 이번 영화서 배두나님의 멜로연기 기대했습니다.
예고편에도 나오는 장기하님과의 연기장면서 너무 흐뭇해지더군요 ㅠㅠ
이런걸 정말 기대했습니다. 매번 언급하지만
배우분들의 역할변신 정말 대환영하는 입장이거든요 ^^
근데.. 문제는 김윤석님이 나오면서부터
갑분싸가 됩니다 ㅜㅜ..
참고로 저 김윤석님 연기 정말 좋아하고, 제 여동생도 김윤석님 멋있다고
저한테 그랬었습니다 ㅎㅎ 실제로 따님이 두분이라고 하시죠?
김윤석님도 쎈역할로만 보여서 그렇지 멜로연기도 잘하시는거 같다고 생각하거든요..
김윤석님이 나오면서 연출이 좀.. 실망스러웠거든요 ㅜㅜ
로멘스 영환지, 코미디 영화인지, SF물 영화인지
이게 이도 저도 아닌 느낌이 들어서
몰입감이 확 죽어버리는 느낌이 왔었습니다 ㅠ
멜로물로서 뭘 하고픈지는 대충은 이해했는데,
그 김윤석님 등장부터 확실히 지루한 인상도 받았습니다 ㅠ
그 연구집단에 항상 이경영님처럼 고위직관리로 나오시는 분이죠?
문성근님과 영화 아저씨의 빌런 김희원님이 나오시는데, 이분들도 마찬가지에요.
조연으로서 역할이 한정되어 있는데, 좀 과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오현경님도 나오시는데, 연기를 많이 못봐서 그런지
시트콤 지붕뚫고 하이킥에서의 모습을 보다
오랜만에 스크린으로 뵈서 그런지 멋있게 워킹하는 장면이
인상적이더군요 ㅋㅋ
(마음의 소리에 절친 이광수와의 연으로 특별출연한 송중기 ㅋㅋ)
아 후반부에 카메오가 나오는데, 가수분이세요. 저는 이분 노래를 많이 듣고,
이분을 많이 본건 아니라서 첨에 못알아봤는데, 제 옆에 계신분은 환호성 지르더군요 ㅋㅋ
이 분은 가수보단 개그맨에 가깝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마 장기하가 나오다 보니 그 연으로 출연한 듯 보였어요 ㅎㅎ
안타깝게도 중후반부 연출이 매우 별로라서 그런지
카메오의 출연의 체감이 많이 죽었습니다 ㅠ
그 흔히 서울대생이나 카이스트생 남자와 연애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이 영화에서 한번 실천하고 싶으신거 같은데, 제 생각엔 실패 같습니다.
그리고 원작이 이지민님의 청춘극한기라는 작품을 바탕으로 만들었다는데,
원작은 잘 모르지만 , 5년전에 COVID19 시대를 격어서 그런지,
초반에 몰입감은 좋았는데, 이게 6년전에 촬영했다고 하더군요..
어떻게 보면 개봉을 못해서 벌어진 저주?인 셈이네요 ㅋㅋㅋ
그 13년도에 개봉한 감기처럼 메르스때 다시 회자 되는거 처럼
이 영화도 그걸 이용한거 같은데, 제 생각엔 회자될거 같진 않아보입니다..
원작이 어떤지 몰라도, 감독의 연출감으로서 메시지나 몰입감을
더 줬어야 했다고 생각하는데, 제가 보기에 그게 안된거 같아요..
좀 산만합니다..
스포없이 설명해야되서 한정적인데, 로멘스나 코미디에 초점을 두든가
아님 SF물로서 초점을 두던가 확실히 정해야 했는데, 이도 저도 아닌게
크게 실망했습니다. 그 제작년에 봤던 비상선언 생각 많이 나더군요.
정말 영화관에서 나가고 싶단 생각이 쏫구치던 영화였는데 ㅋㅋ..
야당이 듣기로 창고영화였다고 해서 놀랐던 기억이 납니다. 요즘
한국영화들이 창고영화들 부터 개봉하는 중인데.. 이걸로
창고영화에 대한 불신이 생겼습니다. 뭐 사실은 진작에 있었긴하나
야당으로 그게 깨졌었다가 이 영화로 다시 생겼네요 ㅜㅜ..
배우분들 중에 좋아하시는 분이 계시다면 한번 정도는 보시구,
그게 아니면 비추천 드립니다.. 영화가 좀 많이 별로네요.
영화 로비를 보고 난 후의 감정은 잊고 싶었는데, 다시 생겨날 줄이야..
그 거룩한 밤 데몬헌터스와 파과도 평이 썩 좋은 편이 아니라던데
관람 예정이라좀 걱정이네요.
연애 영화 보실거면 브리짓 존스의 일기; 뉴챕터 보십쇼 ㅋㅋ
이게 홍보가 왜 이렇게 형편없는지 이해가 안가는데,
개봉한지가 오래되었는데, 너무 마인크레프트에 몰빵한게 보이거든요..
리뷰 적겠지만 1편을 너무 재밌게 봐서 스트레이트로 다 봤는데,
마지막의 매듭을 괜찮게 지었단 생각이 들었어요
여러분~ 브리짓 존스의 일기; 뉴챕터 보세요 ^^
갓두조
추천인 7
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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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배두나님 너무 좋아해서 기대했는데.. ㅜㅜ 키리에의 노랜가?
그거 GV도 배두나님 참석때도 순수 배우출연으로 간거거든요 ㅋㅋ
시사회 당첨이라 기분좋게 코엑스까지 가서 본건데 많이 아쉽습니다 ㅠ
그 이병헌 감독의 드림? 그건 안봐서 모르겠는데, 전 애초에 이병헌 감독과 안맞아서 ㅋㅋ;;
제 생각에 이 영화는 전문성이 보이는 연출이 좀 많고 관객에게 좀 강요하는 느낌이 들어서
아쉬웠습니다. 영화적인 연출과 로멘스 코미디로서의 연출을 기대했어요.
승부, 로비 이런 작품도 사실은 바둑,골프라는 종목의 전문성을 요구하는 부분이 보여서
좀 아쉽게 느껴졌거든요. 그래도 이 작품들은 커버가 조금은 되나, 바이러스는 이거보단 약하네요
덕분에 창고영화들에 대한 불신만 가득했네요.. 영화비가 비싸진 요즘 시대..
대책이 필요합니다




훌륭한 배우들을 두고, 이렇게 연출할 줄은 몰랐네요. 원작 내용을 잠깐 찾아봤는데,
차라리 원작처럼 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걍 패스해야겠어요💦
항상 재밌고 좋은 정성 리뷰 감사히 잘 읽고 있습니다👍👍

가벼운 로코물로 접하고 싶었는데, 장르가 이도저도 아닌거 같더군요 ㅠ
아직 브리짓 존스의 일기 4편 안보셨으면 보셔으면 좋겠어요 ㅎㅎ
오늘도 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으음.. 배두나 너무 팬이라 기대중이긴 한데... 아쉽군요. 이거 느낌이 아이유 박서준에 '극한직업' 감독이 해도 망한... 그 작품 삘이 나는군요. 분위기는 '배경은 도울뿐' 인 얼마전 공효진 주연 드라마 느낌도...
가수가 끼는 순간 전 기대는 버리긴 했습니다. 그런 작품들 치고 성공한 케이스가....
유일하게 아이돌출신 배우 인정은 아이유나 임시완 정도 뿐이네요. 현재로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