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정보 (*스포) <마인크래프트 무비> 쿠키 영상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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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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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워너브라더스가 선보인 영화 <마인크래프트 무비>는 게임 원작의 세계관을 기반으로 다섯 명의 인간 캐릭터가 오버월드에서 협력하며 집으로 돌아가는 여정을 그린다. 잭 블랙이 연기한 ‘스티브’는 이 세계에 오래 전부터 머물던 인물로, 새로운 동료들과 함께 위기를 극복하고 지구로 돌아오는 과정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영화는 본편을 통해 주요 줄거리를 정리하지만, 쿠키 영상 2개를 추가로 삽입해 세계관 확장과 속편에 대한 힌트를 남겼다.
중간 쿠키: ‘마를렌과 마을 주민’ 러브라인 마무리
첫 번째 쿠키는 중간 크레딧에 등장하며, 제니퍼 쿨리지(마를렌 부교장 역)와 마을 주민 간의 러브라인을 다룬다. 본편에서는 현실 세계로 탈출한 마을 주민과 마를렌이 뜻밖의 데이트를 하며 사랑에 빠지는 에피소드가 그려졌는데, 쿠키 영상에서는 이들의 관계가 더욱 진전됐음을 보여준다.
영상 속 마을 주민은 말을 하기 시작하며 마를렌에게 사랑을 고백하고, 두 사람은 약혼하게 된다. 또한 이 장면을 통해 그간 베일에 싸였던 배우 맷 베리의 역할이 밝혀진다. 그는 마을 주민의 목소리를 연기했으며, 그의 독특한 목소리는 중간 크레딧 장면에서 확실히 확인할 수 있다.
엔딩 쿠키: 스티브가 만난 ‘알렉스’의 등장
두 번째 쿠키는 영화 엔딩 크레딧이 모두 끝난 뒤 등장한다. 스티브가 지구로 돌아와 오랜만에 자신의 어린 시절 집을 찾아가 문을 두드리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그를 맞이한 인물은 붉은빛 오렌지 머리를 가진 여성으로, 집에 들어오라는 말과 함께 자신을 “알렉스”라고 소개한다. 얼굴은 보이지 않지만, 이름과 헤어스타일, 초록색 셔츠를 통해 이 인물이 바로 게임에서 익숙한 캐릭터 ‘알렉스’임이 드러난다.
이는 알렉스가 영화 속에서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낸 장면으로, 후속작의 주요 인물로 등장할 가능성을 암시한다. 알렉스는 2014년 <마인크래프트/자바 에디션>에서 처음 도입된 기본 스킨 중 하나로, 스티브와 함께 게임을 대표하는 캐릭터다. 게임 내 캐릭터들이 성별을 지니지 않는 설정임에도 이번 영화에서는 알렉스를 명확한 여성 캐릭터로 묘사하며 새로운 해석을 시도한 점이 눈에 띈다.
속편에 대한 암시: 스티브와 알렉스, 그리고 새로운 동료들?
엔드크레딧 영상은 속편을 전제로 한 세계관 확장을 강하게 시사한다. 알렉스의 등장은 단순한 팬 서비스가 아니라, 후속작에서 스티브와 함께 중심축이 될 인물이라는 점을 예고한다. 스티브가 다시 오버월드로 돌아가고, 알렉스가 처음으로 그곳에 진입하게 되는 이야기가 전개될 가능성이 높다.
또한 게임의 다른 스킨들—아리(Ari), 에페(Efe), 카이(Kai), 마케나(Makena), 노어(Noor), 써니(Sunny), 주리(Zuri)—역시 후속작에서 합류할 수 있는 여지를 남긴다. 영화 1편이 다섯 명의 인간 캐릭터를 조화롭게 운용한 전례를 고려하면, 추가 캐릭터 투입도 충분히 가능하다.
이와 함께, 제이슨 모모아가 연기한 ‘쓰레기맨’을 포함한 기존 캐릭터들의 재등장 가능성도 열려 있다. 속편이 새로운 방향으로 나아가더라도 확장 가능한 원작 게임의 설정 덕분에 다양한 스토리라인이 전개될 여지가 풍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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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movielove -
gol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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