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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T&TV <카우보이 비밥> 실사판 페이 역 다니엘라 피네다, 작품을 되돌아보며 "IP를 더 소중히 다뤘어야 했다"

  • 카란 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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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가 일본 인기 SF 애니메이션 시리즈를 실사화한 <카우보이 비밥>(2021)은 팬과 평론 양쪽 모두에게 혹평을 받으며 시즌 1로 조기 종영됐다. 주요 캐릭터인 페이 발렌타인을 연기한 다니엘라 피네다는 원작 애니메이션의 가치를 제대로 살리지 못한 스튜디오의 접근을 미국 매체 The Direct와의 인터뷰에서 아쉬워했다.

 

1998년에 공개된 애니메이션 <카우보이 비밥>은 지금까지도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전설적인 작품이다. 넷플릭스판 실사 드라마에서는 피네다를 비롯해 스파이크 스피겔 역에 존 조, 제트 블랙 역에 무스타파 샤키어가 캐스팅됐다.

 

하지만 평가와 시청률 모두 부진을 면치 못했고, 스트리밍 시작 한 달도 채 되지 않아 넷플릭스 측은 공식적으로 종영을 발표했다. 이와 관련해 피네다는 "출연자로서 꼭 말하고 싶어요. <카우보이 비밥>은 많은 사람들에게 인생과 맞닿아 있는, 굉장히 특별한 작품이에요. 그렇기 때문에 스튜디오는 이 IP(지적 재산)를 훨씬 더 신중하고 존중하는 마음으로 다뤘어야 했다고 생각해요. 우리 모두 정말 열심히 만들었지만, 결과적으로 이 작품이 가진 진정한 특별함을 제대로 살리지 못해 많이 아쉬웠어요"라고 언급했다.

 

종영 발표 이후, 스파이크 역을 맡았던 존 조 또한 "정말 충격적이었고, 큰 상실감을 느꼈다"고 털어놨다. "제 인생에서 중요한 경험이었는데, 갑작스럽게 끝나버렸어요"라고 밝혔다.


한편, 원작 애니메이션의 감독이었던 와타나베 신이치로는 실사판에 자문으로 참여했으나, "명백히 <카우보이 비밥>이 아니었다"며 회의적인 입장을 밝혔다. 실제로는 제1화 오프닝만 보고 시청을 중단했다고 밝히며, "계속 보는 것이 매우 고통스러웠다"고 전했다.

 

피네다가 강조한 "IP를 소중히 다뤄야 한다"는 교훈은, 이후 넷플릭스 실사 드라마 <원피스> 제작에 반영됐다. 팬들에게도 호평받은 실사 <원피스> 제작자 마티 아델스타인은 "<카우보이 비밥> 실사화 경험이 가장 큰 교훈이 되었다"고 언급했다. 그는 "캐릭터에 극도로 충실해야 한다는 점, 팬들은 루피를 루피로 보고 싶어 한다는 점을 배웠다"며, "팬들의 지지를 얻기 위해 원작에 최대한 가깝게 다가갔다"고 밝혔다.

카란 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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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z Kaz님 포함 4명이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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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golgo 8시간 전

원피스 먼저 나오고 비밥이 나왔으면 좋았을 텐데..T_T

3등 발피 5시간 전
넷플릭스 특유의 싸구려 실사화의 결은 카우보이 비밥의 진중하고 느긋한 정서와는 상극이죠.
루팡의딸 37분 전

 그나마 원피스라도 건져서 다행이지만 카우보이 비밥 IP는 정말 아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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