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트 마일, 아마추어 단평.

라스트 마일은 생각보다 잘만들었다. 아무 기대조차 안해서 그렇게 느끼는지는 모르겠다. 드라마를 본 사람이면 좋아할만 한 지점이 있었을 텐데 보지 않아 그런건 없었고 다만 출연자의 모습보다 목소리를 먼저 들려주며 등장하는 방식이 몇있는데 그 출연진이 드라마에 주요 인물인걸로 추측된다. 너무 재미있다 이정도는 아니지만 그럭저럭 볼만은 하다. 전반에 했던 대사와 후반의 대사가 이념상 안맞는 부분도 좀 거슬렸지만 스릴러만 놓고 보면 얼마 전에 상영했던 스트리밍보다 최소 한수 위다. 4000원으로 봤는데 포스터에 스티커까지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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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마추어는 생각보다 좀 떨어졌다. 마지막 해결방식외에는 뭐하나 만족스럽지 못했다. 왜 출연하는지 모르겠을 출연자도 상당히 많다. 액션이 빠진 본시리즈같은 첩보물을 만들고 싶어 한것 같은데 극적인 이야기를 제대로 쌓지 못하고 폼만 잡는 것 처럼 보여 폼도 안살고 이야기에도 힘이 실리지 못한다는 느낌을 받았다. 거기에 상황 설명이 극도로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어 전체적으로 각본을 제대로 손보고 만들면 지금보다 훨씬 좋은 영화가 되었을텐데라는 생각도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