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네스 팰트로, 마블 영화에 7편 출연했다는 말에 "설마요?" 당황한 반응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에서 가장 큰 부담 없이 다수의 작품에 출연한 배우로 꼽히는 인물은 아마도 ‘페퍼 포츠’ 역의 기네스 팰트로일 것이다.
그녀는 <아이언맨>(2008)부터 <어벤져스: 엔드게임>(2019)까지, 약 12년 동안 총 7편의 MCU 영화에 출연했다. 하지만 최근 Vanity Fair와의 인터뷰에서 "무려 7편이나 출연하셨다는 걸 알고 계셨나요?"라는 질문을 받은 팰트로는 눈을 동그랗게 뜨며 "설마요, 제가 7편이나 나왔다고요? 정말이에요?"라며 놀란 반응을 보였다.
팰트로는 <아이언맨> 촬영 당시를 회상하며 “아무도 이 영화가 성공할 거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재미있었고 부담도 없었다”고 밝혔다. 이후 스튜디오에서 불리는 대로 촬영을 계속하게 되었고, 본인도 모르게 출연하게 된 작품이 있을 정도였다. 대표적인 예가 <스파이더맨: 홈커밍>(2017)이다.
그녀는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나 존 파브로와 함께 잠깐 출연해서 단순 카메오인 줄 알았다. ‘또 찍자’는 말에 그냥 참여했는데, 그게 <스파이더맨>이었다”며, “제작진이 모든 걸 비밀로 하기 때문에 마치 CIA 같다. 누가 뭘 찍는지도 전혀 알려주지 않는다. 대본에도 <스파이더맨>이라는 제목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팰트로는 <어벤져스: 엔드게임>(2019)을 끝으로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와 함께 MCU에서 하차했다. 하지만 하루나 이틀 정도 짧게 촬영하는 역할이라면 복귀에도 열려 있다는 입장이다. 최근 다우니 주니어가 ‘닥터 둠’ 역으로 돌아올 가능성이 언급되자, 팰트로는 인스타그램에서 “이번엔 악역이야?”라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향후 어떤 형태로든 그녀의 복귀 가능성도 남아 있는 상황이다.
한편, 같은 인터뷰에서 '캡틴 아메리카' 신작 <브레이브 뉴 월드>에 출연하는지 묻자 “그게 뭐죠?”라며 되묻는 장면도 있었다. 인터뷰어가 웃으며 “'캡틴 아메리카' 새 영화입니다”라고 하자, 팰트로는 “아… 출연하지 않는 것 같아요”라고 답했다. 해당 인터뷰는 영화 개봉 전 촬영된 것으로, 현재 팰트로와 마블의 거리감을 보여주는 에피소드로도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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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차원인듯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