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 폰 트리에 '애프터', 죽음과 사후세계 다룰 예정
![NeoSun](http://img.extmovie.com/files/member_extra_info/profile_image/899/339/056/56339899.jpg?20200605172258)
Lars Von Trier’s ‘After’ Deals With Death and the Afterlife
몇 달 전, 라스 폰 트리에 감독의 차기작이 덴마크 영화 연구소(Danish Film Institute)로부터 제작 지원을 받았다는 소식이 AFP를 통해 전해졌습니다. 영화의 제목은 After이며, 폰 트리에 감독이 직접 각본도 집필하고 있습니다.
저는 이 프로젝트를 2024년 5월부터 주목해 왔습니다. 당시 유럽의 한 프로듀서가 폰 트리에 감독이 새 영화를 준비 중이라고 언급한 바 있었지만, 프로젝트에 대한 세부 사항은 철저히 비밀에 부쳐졌습니다. 다만 각본이 이미 완성되었으며, 운이 좋다면 곧 촬영에 들어갈 것이라는 이야기만 들을 수 있었습니다.
이제 프로듀서 피터 알벡 젠센(Peter Aalbæk Jensen)이 After에 대한 첫 번째 정보를 공개했습니다. 그는 매우 신중한 발언을 했지만, 폰 트리에 감독이 최근 투병 중인 파킨슨병과 자신의 유한성을 영화의 중심 주제로 삼을 것임이 드러났습니다.
"라스는 장편 영화 After를 개발 중이며, 이 영화는 죽음과 사후 세계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이 프로젝트는 어떠한 위험도 없습니다."
라고 젠센 프로듀서는 Ekko와의 인터뷰에서 밝혔습니다.
그에 따르면, 현재 폰 트리에 감독은 요양원에서 부분적으로 생활하고 있지만, 이것이 영화 제작을 방해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합니다. 그는
"After는 처음부터 폰 트리에 감독의 신체적 상태를 고려하여 제작될 예정이었습니다. 그는 언제나 제한적인 조건을 창의적으로 활용해 왔으며, 이번에는 자신의 신체적 한계를 창작 과정에 적극적으로 녹여내고 있습니다."
라고 설명했습니다.
폰 트리에 감독은 2022년 가을, 66세의 나이에 파킨슨병 진단을 받았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영화계에 충격적인 소식이었습니다.
그는 지난 30여 년 동안 가장 위대하고 영향력 있는 감독 중 한 명으로 평가받아 왔습니다.
당시 그는 "연출에서 한동안 휴식을 취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2023년 8월, 폰 트리에 감독은 "운이 좋다면 아직 괜찮은 영화 몇 편은 더 만들 수 있을 것"이라며 복귀 가능성을 내비쳤습니다. 그는 2018년작 살인마 잭의 집(The House That Jack Built) 이후 연출 활동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 영화는 역사상 가장 극악무도한 연쇄살인마(맷 딜런 분)를 다룬 3시간짜리 블랙코미디로, 도발적이고 불쾌하며 대담하면서도 트롤링적인 요소가 가득했습니다. 다시 말해, 폰 트리에 감독의 대표적인 특성이 모두 응축된 작품이었습니다.
폰 트리에 감독은 브레이킹 더 웨이브(Breaking the Waves), 멜랑콜리아(Melancholia), 어둠 속의 댄서(Dancer in the Dark), 도그빌(Dogville) 등의 작품을 통해 위대한 영화감독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그의 영향력은 현재까지도 영화계 곳곳에서 발견되고 있습니다.
https://www.worldofreel.com/blog/2025/2/11/lars-von-triers-
NeoSun
추천인 2
댓글 3
댓글 쓰기정치,종교 관련 언급 절대 금지입니다
상대방의 의견에 반박, 비아냥, 조롱 금지입니다
영화는 개인의 취향이니, 상대방의 취향을 존중하세요
자세한 익무 규칙은 여길 클릭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