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틴아메리카 브레이브 뉴월드' 내부 관계자, “모두가 이 영화가 좋은 작품이 못될 수도 있다는 걸 알고 있었다”"

‘Brave New World' Insider Says “Everyone Knew This Is Probably Not Going to Be a Good Film"
나는 몇 달 동안 경고해 왔고, 이제 리뷰가 공개되면서 부정적인 여론이 극에 달하자, ‘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 내부에서도 배신이 시작되었다.
마블 영화 여러 편에 참여했던 한 소식통이 Vulture에 내부 사정을 폭로하며, 이번 영화 제작이 얼마나 힘들었는지에 대해 털어놓았다.
그는 “여러 차례의 재촬영과 과도한 예산이 투입된 액션 장면들”이 주요 문제였다고 전했다.
“나는 재촬영 작업에 참여했어요. 스태프들 모두가 ‘이 영화가 잘 나올 것 같지 않다’는 걸 알고 있었죠. 몇몇 액션 장면은 도무지 믿기 힘들 정도였고, 촬영장에서 많은 좌절이 있었습니다. 나보다 오랫동안 이 영화에 투입된 동료들도 ‘정말 힘든 촬영이었다’고 말했어요. 스튜디오가 테스트 상영을 했을 때도 관객 반응이 좋지 않았어요.”
대부분의 마블 영화는 상영 시작과 함께 스튜디오의 시그니처 몽타주가 나오지만, 이번 영화는 그렇지 않다. 왜일까? 마블이 ‘브레이브 뉴 월드’ 를 버린 걸까? 이번 영화는 MCU의 새로운 국면에서 중요한 작품으로 자리 잡아야 하는데, 오히려 마블이 거리 두기를 하는 듯한 인상이다.
Vulture 와 익명으로 인터뷰한 이 소식통은 “고집불통”인 해리슨 포드, 역량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은 신예 감독 줄리어스 오나, 잦은 대본 수정, 전체 장면의 재촬영, 그리고 눈덩이처럼 불어난 제작비 등 문제투성이였던 촬영 현장을 묘사했다.
비평가들은 ‘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 에 대해 혹평을 쏟아내고 있다. 현재 메타크리틱 42점, 로튼토마토 52%로, 흥행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크다. 디즈니 측은 공식적으로 제작비가 2억 달러를 약간 넘는다고 발표했지만, 실제로는 그보다 훨씬 많았다는 이야기가 돌고 있다.
참고로, 메타크리틱 42점은 MCU 역사상 최저 점수다. 최근 부진했던 ‘앤트맨과 와스프: 퀀터매니아’ (48), ‘더 마블스’ (50), ‘이터널스’ (52), ‘토르: 러브 앤 썬더’ (57),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 (60) 보다도 낮다.
현재 마블은 절실한 흥행 성공이 필요한 상황이다. 디즈니 산하 마블 스튜디오는 연이은 실패로 깊은 침체기에 빠졌으며, MCU의 황금기가 2019년 ‘어벤져스: 엔드게임’ 으로 끝났다는 평가까지 나오고 있다. 절박한 마블은 심지어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까지 복귀시키기로 했는데, 놀랍게도 그는 아이언맨/토니 스타크가 아닌, 차기 ‘어벤져스’ 영화에서 닥터 둠을 연기할 예정이다. 이 선택이 오히려 논란을 불러일으킬 가능성도 크다.
https://www.vulture.com/article/inside-captain-america-brave-new-worlds-chaotic-production.html
https://www.worldofreel.com/blog/2025/2/13/brave-new-world-insider-says-everyone-knew-this-is-probably-not-going-to-be-a-good-film
NeoSun
추천인 2
댓글 6
댓글 쓰기정치,종교 관련 언급 절대 금지입니다
상대방의 의견에 반박, 비아냥, 조롱 금지입니다
영화는 개인의 취향이니, 상대방의 취향을 존중하세요
자세한 익무 규칙은 여길 클릭하세요



디즈니가 픽사+마블 차례로 모두 인수하고, 그시점 기획 단계 작품에서 관여하면서 부터 두개다 이상해진게 맞는거 같아요
내년이면 어벤져스 둠스데이도 나오는데, 아직도 마블이 체질개선 안하고 이 꼬라지면 정말 IP 자체가 공중폭파 되겠군요.
천하 무적 같았던 마블이 어쩌다 이리 됐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