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중증외상센터 - 초간단 후기
아마도 제가 적게든 많게든 글을 올리고 가장 많은(?!) 반대 댓글이 달린 글이었습니다. 그래서 제 취향은 아니었으나 끝까지 보았더랍니다.
일단 이 드라마는 장단점이 매우 또렷합니다. 많이들 좋아하실 내용임에는 분명한 드라마였습니다.
장점이라면 가속도, 캐릭터성이겠습니다. 보통은 영화나 드라마에 가속도라는 말이 어울릴지 모르겠으나 캐릭터성에 가속도를 높여 나가는 모습이 좋았습니다. 이는 다른 드라마와 매우 차별화되고 뚜렷한 장점이었습니다. 아마도 의료에 집중한 3-7화는 그 특장점이 잘 드러난 화였습니다.
반면에 단점도 또렷했습니다. 불필요한 빌런이나 굳이 필요치 않는 정치성 등을 드라마 전반에 녹여내지 못했다는 점이겠지요. 특히 1, 2화와 8화는 전체 외상센터 이야기와 붙지 않는 터라 보기만 좋은 내용이었답니다. 개인적으로 아쉬운 점은 과장된 연기, 억지 개그에 잡스러운 전개와 입으로 플롯을 선전개하는 부분이었지요. 이는 창작의 분야라...!
보통 이러한 의학 드라마와 상당히 다른 전개가 장점이기도 하고 단점이기도 해서 이 부분은 굳이 언급할 필요가 없겠습니다.
다 보고 무엇이 남았나요, 하고 물어보면 뭐라고 대답할지는 아직 모르겠네요. 그러나 이 드라마가 우리나라에 중증외상센터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궁극적이며 긍적적인 주의환기를 시켰다면 그것으로도 대단한 역할을 해 준 것일 테니까요.
하지만 주제에 다다라 보면 결국 이렇게 결론이 되죠. 사람의 생명을 살리는 일에 돈이 우선되는 민간 의료 분야보다는 역시 국가적 차원에서의 의료 지원이 필요하다는 걸 역설적으로 말해 준 게 아니었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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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소위 사이다로 시원시원해서 인기끌만하겠더라고요.
작위적인 부분들이 많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