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예천 스마트폰 영화제 후기
스마트폰 영화제가 궁금해서 예천으로 직접 내려가서 한회차만 관람을 했습니다.
학생부 3작품 일반부 1작품 해외작품1개를 감상했습니다.
작품의 평가 보다는 영화제의 장단점이 너무 많이 보였습니다.
장점부터 말씀드리겠습니다.
(1)스마트폰 영화의 나름의 재미가 있어서 괜찮았습니다.
(2)무료상영이라 매력있고 괜찮았습니다.
(3)예천이라는 지역을 알리면서 영화제를 뚝심있게 밀고 가며 발전시키려고 하는 모습이 상당히 좋았습니다.
(4)이번 회차에 처음 시도를 한건진 모르겠지만 영화제 제작지원으로 단편영화까지 만들고 상당히 홍보하려고 하는것이 좋았네요
봉만대 감독님이 스마트폰 영화제 기획으로 단편을 하셨더라구요 기획에 맞게 괜찮게 잘 연출하셨던거 같습니다.
영화제의 아쉬운점...이 더 많았습니다.
(1)
제천,부천,부산.정동진등 영화제 처럼 상영전에 트레일러? 영상?을 기대했습니다.
나름 그것도 영화제의 재미중 하나이며 그 영화제의 특징이 보여준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여기는 <다음작품이 곧 상영됩니다> 문구만 뜨고 바로 영화가 시작이 되더라구요...
아쉬운점으로 보지 않으면 아닐수있겠지만 저는 좀 아쉬웠습니다.
(2)
무료상영인지 유료상영인지 홈페이지 혹은 인스타그램에 공지가 되어 있지 않아서 영화 출품자 혹은 관계자가 아니면 잘 모르겠더라구요
(제가 못찾은거 일수도 있습니다.)
(3)스마트폰 영화제만 딱 진행을 하다보니까 큰 관심이 없는 사람은 보러오지 않을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회차당 배우 및 감독 말고 일반 관람객은 정말 극 소수였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질문도 나오지 않았던거 같습니다.
차라리 스마트폰영화제를 진행하면서 지역축제나 사람들이 와서 즐길수있는 무엇인가를 하나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천 국제 음악영화제 처럼 말이죠..
그래서 그런지 진행자와 배우 및 감독들과 이야기를 주고 받는 시간으로 GV 시간을 보냈던거 같습니다.
(4) 자원봉사자가 적어서 그런건가 진행이 더디어서 그런건가 잘 모르겠지만
2회차 상영 GV 진행이 14:05~14:20분 까지였고 다음영화 <삼강>이 14시30분 상영이 였습니다.
20분이 아직 되지 않았는데 <삼강> 의 많은 관람객들이 영화관 문을 열고 들어와 소란스럽게 앉았습니다.
어디서 문제가 된건지 저는 잘 모르겠지만 살짝 불편하고 소중한 gv 시간의 예의가 아니지 않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5)
영화제가 티켓이 무료다 보니까 비지정석이고 그냥 들어와서 앉는거 시스템이였습니다.
무료여서 좋았습니다 부담도 없고... 2회차 상영이 끝나고 3회차 <삼강> 시사회 및 제작발표회 때 문제가 터졌습니다.
엄청 많은 내빈 및 관람객이 오니 수용할 인원보다 과다로 입장을 했습니다.
그래서 영화관 자리를 꽉 차고 결국 앉을 자리가 없게 되었습니다. 이런 경우가 처음이라 그런지 진행자도 당황스러워하고 빨리 해결하고 싶어 하시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결국 계단에 앉아서 감상을 진행하려다가 영화관측에서 계단 관람을 불법? 이라고 관계자가 말씀해주셔서 그런가 결국 상영관 맨뒤에 다 많은 사람이 서서 관람을 진행을 하였습니다.
이런 소란스럽고 진행이 더딘 부분이 매우 아쉬웠습니다.
무료 관람을 진행을 하려면 차라리 <정동진 영화제> 처럼 초등학교 야외에서 진행을 하는게 더 감성있고 매력넘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드네요... 예천 지역 구석구석 여행을 하면서 보니 폐교된 초등학교를 몇개 봤습니다. 차라리 이런부분을 활용해서 야외상영으로 진행을 하는게 더 매력있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예천이라는 지역에서 스마트폰영화제를 발전시키고 노력하면서 계속 진행하는 상황이 참 보기좋고 흥미로웠습니다.
아쉬운 부분을 좀더 보강해서 조금더 특색있고 매력있는 영화제로 발전 했으면 좋겠습니다.
매우 힘든 상황에서 영화제를 진행하는 예천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