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테랑2 바로 보고왔습니다. 스포 유

서도철 형사를 다시 본다는 기대감을 갖고 영화를 봤는데 역시나 재미는 있었습니다.

액션은 정말 야무지고, 옥상 위 비오는 물 위에서 협력해서 싸우는 씬은 정말 멋있었습니다.

범죄도시 처럼 마석도 혼자 하는 느낌이 아니었어요. 다른 배우들도 제 각각 역할이 있고 최선을 다하는 구나 싶었습니다.

다만 쿠키에서 보이는 바로 정해인이 탈출해버렸다는 설정은 나오지 말았어야 했다고 생각합니다.

베테랑 3를 암시하는 거지만, 그 후속편들을 생각한다면 다른 이야기를 꺼낸뒤, 베테랑 4,5 편정도에서 탈출한 정해인의 이야기로 다시 그림을 그리는게 낫지 않았나 싶습니다.

영화가 서사를 쌓아서 해소를 한게 아니고 그냥 다시 불편해지는 느낌을 받았다고나 할까요

배우들이 연기도 너무 잘했지만 여러모로 감독이 높은 레벨에서 감이 떨어진 느낌을 받았습니다.

정해인이 이상하다는건 초반에 회식할때 잠깐 나왔는데, 왜 이상한지 왜 그렇게 됐는지 점점 작은 증거들이 모여서 응징해야할 악당이라고 이유가 분명해지고 그걸 부숴버리는걸 기대했습니다.

허나 정해인의 트릭에만 전체적인 줄거리가 사용이 돼서 아쉬웠습니다.

영화 런닝타임 생각하면 모든 내용을 넣을순 없는걸 압니다. 하지만 약간은 아쉽습니다.

3/5 

즐길만 합니다 극장에서 즐기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