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드풀 실망하고왔습니다 (스포)
최근들어 와칸다 포에버, 시크릿 인베이전, 앤트맨 3, 토르4, 쉬헐크등 다시 떠올리고도 싶지 않은 마블 작품들 많았기에 데드풀도 기대하고 보러가진 않았습니다. 그래도 조금이나마 바랬던건 그 동안 멀티버스의 등장으로 난잡해졌던 스토리나 매력 없는 캐릭터의 등장으로 인한 흥미저하 등에 관련된 부분을 긁어줄거라 생각했건만 역시 mcu 잡혀들어간 이상 어쩔수 없었나봅니다
드립으로도 멀티버스 사가가 별로 재밌지 않다는걸 인정하지만 마지막 데드풀 군단 전투씬은 정말 처참했습니다. 일단 기존 mcu 카메오들은 전부 만족스러웠습니다 다신 볼수 없을줄 알았던 크리스 에반스 카메오가 특히 만족스러웠네요 하지만 카메오 이외에는 장점으로 내세울게 별로 없습니다 먼저 tva 빌런이나 카산드라 캐릭터의 매력이 너무 떨어집니다 설득력이 없는게 가장 큰 이유라고 볼수 있을거 같습니다 그리고 데드풀 군단과의 전투 장면은 최악의 장면이라고 꼽고 싶네요 제가 데드풀 코믹스를 안 봐서 흥미가 더 떨어진걸수도 있지만 데드풀 관객중에 데드풀 군단 멤버 한명한명에 반가워하면서 흥미를 가지실 분들은 그렇지 않은 분들에 비해 소수일거라고 생각합니다 캐릭터에 대한 흥미가 떨어짐과 함께 액션면에서도 별로 인상적이지 않았습니다
그저 이전 마블 멀티버스 관련 작품에서 보던 캐릭터 물량공세로 억지 전율을 일으키려는 느낌입니다 토르 4 후반부분 아이들 전투씬의 악몽이 떠올랐습니다 저는 데드풀 코믹스를 보지 않았기에 전투후반에 피터풀이 나타나서 전투가 끝나는것도 뭔가 싶었습니다
데드풀과 울버린의 입담케미를 볼수 있는건 좋았지만
딱 거기까지인거 같습니다 그 투샷과 카메오.
데드풀까지 이렇게 만들어버린 이상 mcu에서 앞으로 무슨 작품이 나오든 저는 기대할 일은 없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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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그 부분이 최악이라 보는 부분입니다.
이 정도일줄은 몰랐네요ㅠ
액션씬하나 오- 괜찮네하는 장면조차 저에게는 없었네요,, 굿바이 데드풀
울버린의 19금 액션 기대치만큼 좋았어요
데드풀 군단이 저도 좀 애매했는데.. 올드보이 오마주한 액션 씬이 좀 만회해줬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