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콰이어트 플레이스: 첫째 날>을 보고 나서 (스포 O, 비추천) - 루피타 뇽오 주연 작품

2305 2 2
<콰이어트 플레이스> 시리즈의 프리퀄 영화. 역시 괴물들의 등장으로 쑥대밭이 된 뉴욕을 보여 주며 오프닝부터 긴장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그 이후의 이야기들은 몇십 분으로 줄여도 될 것을 1시간 이상으로 길게 늘린 느낌이었다. 지루했다.
이 시리즈의 매력은 긴박하게 흘러가면서 계속 보는 사람에게 긴장과 무서움과 스릴을 줬던 것인데, 이번 영화는 그런 것도 물론 있었지만 여자의 추억에 깊게 자리 잡은 아빠와 함께 먹은 피자와 갔던 그 피자 가게 때문에 뭔가 이상하게 흘러갔다. 왜 여자를 이런 캐릭터로 설정을 한지는 모르겠지만, 좀 별로였다.
그래도 마지막에 남자가 물로 탈출하는 장면은 상당히 좋았다.
아쉬운 프리퀄이었다.
마지막에 노래를 듣고 <퍼펙트 데이즈>가 생각나서 좋았다.
전 결이 달랐지만 감정같은 것이 공감되고 좋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