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NO스포] 콰이어트 플레이스 첫째 날

6405 5 2
비슷한 시기에 여러 괴수물 영화가 나오던 중 '콰이어트 플레이스' 1편은 조금 흥미롭게 보았습니다.
가족애를 주제로 삼고 배경에는 아포칼립스와 괴수를 넣었던 점이 그 시기 나온 괴수물과는 달라보였던 것 같습니다.
마찬가지로 2편도 흥미롭게는 보았지만 1편이 가지고 있던 주제보단
괴수와 생존에 중점을 두어 여타 다른 괴수 영화와의 차이를 못느꼈었네요.
그러던 중 이번 프리퀄은 예고편만 보았을때는 이제는 완전히 블록버스터로 가는구나 했었는데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작가주의인 느낌이 흠씬 나는 과장 조금 보태어 휴먼 스토리에 가까웠네요.
관객으로 하여금 이도저도 아닌 스탠스를 취하는 느낌이었고 무엇 하나 만족할 수 없었던 것 같습니다.
괴수의 매력은 단순 점프스케어 연발로 소비시켰고 인물들도 주인공을 제외하면 와닿지 못했습니다.
저에게는 개인적으로 올해 본 영화 중 워스트에 포함되는 영화였네요.